제5집: 같이 살아야 할 인간과 하나님 1959년 01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4 Search Speeches

다시 찾아야 할 '본-의 나'

인간에게 있어 제일 귀한 것은 `본연의 나', 즉 하나님의 전체의 속성을 갖추어야 할 본연의 나입니다. 그런데 그 자체를 잃어버렸으니, 즉 제일 귀한 것을 잃어버린 인간인 고로 그것이 찾아지기 전에는 인간 그 자신 속에서 기쁨이나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타락한 인류는 동서남북 사방에 흩어져 그 `본연의 나'를 찾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무엇을 찾아야 될 것인가? 오늘날 우리는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내가 못 되어 있고, 몸은 있으되 하나님의 전(殿)이 못 되어 있고, 마음은 있으되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마음이 못 되어 있고, 심정은 있으되 하나님의 심정과는 하등의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는 심정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내가 이념과 사랑을 찾고 논의하되 그것들이 하늘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입장에 떨어져 버렸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슬픔이요, 하나님의 슬픔이요, 피조만물의 슬픔입니다. 이것을 생각하게 될 때 하늘을 찾아나선 우리들, 하나님의 선과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나선 우리들, 하나님의 한을 해원하려 나선 우리들은 어느 누가 치고 천대하여도, 그들에게 맞으면서라도 하늘을 향하여 하늘이 원하시는 뜻을 찾아가야 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은 인간을 치는 데도 개인으로부터 종족을 거쳐 민족을 거쳐 세계까지 친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인간을 치는 목적은 인간을 망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과 접하고 있는 악의 분자를 제거시키기 위함입니다. 이 악의 분자 때문에 인간을 친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까지 사탄이라는 비원리의 주인공이 우리를 유린해 나왔고, 우리의 가정과 사회, 우리의 창조이념의 세계를 유린해 왔습니다. 이 사탄과 사탄으로 말미암아 죄가 오늘날까지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여 왔고 세계를 지배하는 하나의 중심이 되어 왔으니, 이제 우리 인간들이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을 생각하고 창조 본연의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사탄이 내 육신을 지배하고 세계의 모든 피조물을 움직여 왔으니, 그 보다 강한 조건이 우리들의 마음에서 폭발되어 나오지 않는 한 우리는 하나님과 창조본연의 인연을 맺을래야 맺을 도리가 없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인간들은 사탄에게 얻어 맞으면서 나오다 보니 오늘날 종말 세대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때는 하나님의 6천년의 소원이 접해 들어오는 때요, 사탄이 깨지는 때요, 인류의 소원이 접해들어가는 때입니다.

이 끝날은 사탄에게는 무한한 슬픔의 날이요, 본연의 인간에게는 무한 기쁨의 날이요, 섭리해 나오신 하나님 앞에는 무한히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우리는 이 끝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나서는 끝날의 성도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6천년 동안 무엇을 해 나오셨던고? 우리에게 무엇을 주입시키기 위해 기나긴 세월을 수고해 오셨던고? 우리를 하나의 발판, 하나의 터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주입시키기 위해서 수고해 나오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주신 말씀을 인간이 잃어버린 연고로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6천년이 걸리더라도 이 땅 위의 인류 앞에 참다운 말씀,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 수 있고, 하나님의 실존성을 알 수 있으며,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님의 이념과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는 그러한 말씀을 인류 앞에 나타내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인류 앞에 그런 말씀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그 말씀을 찾아주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6천년을 수고해 나오신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몸을 헤쳐서 분석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속성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을 뿌리기 위해 6천년 동안 수고하셨는데, 그 피 땀의 결정체인 말씀이 여러분 마음 가운데 들어가 있느냐? 하늘은 이렇게 물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