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집: 제33회 협회창립 기념일 말씀 1986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4 Search Speeches

재림시대를 맞지 못한 기독교

그러나 지금까지 기독교가 믿고 있는 것처럼 주님이 재림을 한다면 오늘날 지상섭리 역사 가운데 있어서 타락하지 않고 이루어야 할 참부모의 기준을 찾을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구름 타고 와 가지고 허깨비 모양으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땅에서 잃어버렸으니 땅에서 찾아야 됩니다. 성경 말씀에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 앞에 천국 열쇠를 주고 간 것은 땅에서 열어야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땅에서 열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림사상이라는 것은 뭐냐? 인류는 본래의 참부모의 재현을 중심삼고, 메시아를 중심삼아 가지고 사망세계에서 저세계로, 딴 세계로 옮겨 가야 할 길을 지상에서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 다시 주님이 와 가지고 온 세계 인류를 예수 때에 하던 거와 똑같은 길로 인도해야 되고, 사탄세계의 모든 인류는 오시는 참부모님의 기준을 중심삼고 그 분수령의 자리에서 이 세상을 끊고, 끊고, 끊고 해서 넘어가 가지고 거기서 다시 태어났다는 인(印)을 받아 저세상에 출현해야 합니다. 이러한 종말적인 세상의 희망봉이 기독교 재림사상이라는 것을 오늘날 기독교 교인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예수님이 구름 타고 오지 않고 육신 쓰고 온다고 했다면 기독교는 대단한 혼란이 벌어졌을 거라구요. 그러나 영적으로 재림할 수 있는 것을 세워 놨기 때문에 영적 천국이념을 갖고 와서 이룰 것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적 부모의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육신 재림할 수 있는 미래의 세계가 남았더라도 그걸 가르쳐 주는 것은 자기의 소관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것은 어디까지나 오시는 재림주님의 소관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밝히지 못한 채 가 버렸습니다.

기독교도 역시 유대교 시대에 있어서 메시아를 맞기 위한 준비를 했지만 그것을 놓쳐 버린 거와 마찬가지의 역사를 되풀이하기 쉬운 입장에 서게 됨으로 말미암아 재림시대를 맞지 못하고 그 시대를 반대하는 결과에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통일교회의 출발 당시의 역사적 사실이었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오늘날 전세계 종교의 중심인 기독교를 포섭하고, 기독교의 문화배경을 중심삼은 민주세계를 포섭하여 이것을 붙들고 완전히 하나님의 뜻과 하나됐더라면 영육을 중심삼은, 비로소 역사 이전에 하나님이 소망하였던 참부모의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출발의 날을 맞이했을 것입니다. 그날이 성경에서 말하는 끝날이요, 그날이 성경에서 말하는 영광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날이 2차대전 직후 3년 이내에 벌어져야 할 역사적 날입니다. 이 시기를 놓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민족과 세계에서 반목과 질시를 받는 이단자로 몰리게 됐다 이겁니다. 온 세계가 반대한 것입니다.

왜? 사탄이 이 세계를 지배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지배하는 그 권내에 있는 모든 존재, 모든 인간, 모든 존재 세계의 운세 자체가 사탄권의 조종을 받았기 때문에 전체 통일교회를 대한 총공격시대로 넘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