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집: 제2회 개천문의 날 말씀 1986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 Search Speeches

완전한 사람이 절대적인 자리-서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어야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끝날이 되면 될수록 그야말로 초월적인 신이 필요합니다. 악도 초월하고 모든 것을 초월해 가지고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신, 악마가 있다면 그 악마의 장애를 받는 신이 아니라 모든 것을 넘어 초월해 가지고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신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그러한 신의 권을 발견하기 전에는 오늘날 이 싸움의 터전을 극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엮어 온 역사시대, 현세에 있어서의 내적인 역할을 하는 종교의 역사시대로는 새로운 문화를 극복할 수 없다고 보는 거예요. 선신과 악신이 싸우는 그런 신이 아니라 악신이 여기에 개재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절대적인 초월적인 신을 중심삼고 출발할 수 있는 자체를 발견하고 그런 자체를 중심삼게 될 때, 이것이 비로소 오늘날의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기원이 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여기에 있어서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냐? 초월적인 신의 입장에 서 가지고 섭리사를, 인류역사를 지도하시는 하나님이 못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고쳐 줄 의사로서의 하나님입니다. 수리하는 분으로서의, 수리하는 입장에 있는 하나님입니다. 완전한 사람이 이루어져 가지고 그 완전한 사람, 절대적인 사람이 나와 가지고 그 사람이 완전히 절대적인 자리에서 하나의 방향을 향해 이끌어 가도록 하게 하는 신이 못 됐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두 방향을 가려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르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를 찾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어디로 가려고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물질의 세계에도 가서 거기에서 살려고 하고, 마음의 세계에도 가서 거기에서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나'라는 것은 몸과 마음이 하나된 기반에 서 있어야 '이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몸을 갖고 있고 마음을 갖고 있지요?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