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이상적 조국을 향하여 1988년 01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7 Search Speeches

레버런 문이 세계 제일이라고 할 때 세계" 안 망해

옛날에 통일교회 시작할 때는 내가 제일 무서운 사람이예요. 문전에 오면 '에이, 이놈의 자식아! 이놈의 자식, 너 어디를 들어와?' 하면서 쫓아 버리기도 했다구요. 지금 그러면 한 마리도 안 붙어 있을 거라. 그러니까 모른 척하고 있다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망한다, 망한다. 죽는다, 죽는다. 죽었다' 했지만 나 안 죽었습니다. 그놈들이 전부 다 죽은 줄 알고, 없어진 줄 알고 손들고 좋다고 하는데, 나는 뒤에 가서 쓱 웃고 있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뒤로 돌앗!' 할 때는 쓱 비상천하는 거예요. 정말이라구요.

정초부터 기분 좋게 자랑을 좀 해야 88년 운이 좋겠기 때문에 내가 이러는 겁니다. (박수)

그러니까 레버런 문이 세계 제일이라고 할 때는 세계는 망하지 않아요. 틀림없이 망하지 않습니다. 누구한테 물어 봐야 답변을 받을 수 있느냐? 나보고 물으면 안 돼요. 하나님보고 물어 보면 '그렇게 대답하지 않을 수 없느니라' 할 게 틀림없어요. 한번 물어 보라구요. 신령역사가 다 그렇습니다. 틀린 거 있나 물어 보라는 것입니다. 신령역사한다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다 내 종들이예요.

보라구요. 모슬렘의, 저 세네갈인가, 어딘가? 나라 이름이 뭐던가? 「세네갈이요」 세네갈. 그 나라 사람들은 내 이름과 내 나라를 다 기억하고 있지만, 나는 그 사람들의 이름과 나라를 언제나 물어 봅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왜? 그것을 그렇게 중하게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하지 않기 때문에 자꾸 잊어버린다구요. 그러나 그 사람들은 나를 절대적으로 중하게 보는 거예요. 자기 나라를 잊어버리고 자기를 잊어버릴망정, 한국과 나를 잊어버리지 못해요. 그래, 어느 게 주체예요? 더 기억 잘 하는 것이 주체요, 기억 안 하는 것이 주체요? 「기억 안 하는 것이요」 똑똑히 대답하라구요. 어느 게 주체예요? 「기억 안 하는 게 주체입니다」

하나님으로 볼 때, 인간이 '하나님! 나 하나님 압니다' 하는데 하나님은 들은 척 만 척 합니다. 그런 걸 볼 때, 어느 게 주체예요? 매일같이 '나 살려 주소!' 하는 게 주체요, 가만히 있으면서 아는 척 모르는 척 하는 분이 주체요? 「아는 척 모르는 척 하는 분이요」 그래요. 그게 주체입니다.

그렇게 죽겠다고 하는데 왜 동정 안 해요? 상대가 되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거기 나갔다가는 위신이 다 깎여요. 천지가 우그러집니다. 그러니까 '너희들이 나를 찾아오지, 내가 너희를 찾아가는 게 아니다'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나도 그렇다구요.

요즈음에는 나 만나려면 어떻게 하는 줄 알아요? 유명한 학자인데 자기 나라에 가게 되면 수상을 만나고 하는 그러는 사람이예요. 뉴욕 ICUS대회 의장단이고, 유명한 영국의 신사이며, 이름난 학자입니다. 이름은 안 대겠어요. 그런 사람이 그저 '이스트 가든의 레버런 문 한번 만나 봤으면….' 하고 와 가지고는 곽정환이한테 간절히 부탁합니다. 그러나 안 만나 주는 거예요. 못 와요. 한두 녀석은 내가 불렀지요. 자랑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나는 레버런 문 만났어. 당신들 큰소리해 봐야 레버런 문 한번 못 만나고 뭘 그래?' 하면 쏙 들어가거든요.

여기 한국에서도 그래요. 김종필을 내가 도와줬다는 소문이 났더구만. 내가 김종필을 찾아가서 만날 것 같소? 김종필이가 와서 만나면 만났지. 김영삼이를 내가 도와줬다는 소문이 났지만, 내가 김영삼이를 찾아갈 것 같아요? 김영삼이가 나를 찾아오면 왔지. 여기 대통령 후보 된 사람을 내가 찾아갈 것 같아요? 어림도 없다구요. 그 사람이 나를 찾아와야 합니다. 왜? 내가 그 사람들 따라가면 나라가 망해요.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생각이 달라요.

그들이 나를 따라오면 대한민국은 살아나요. 한 5년만 따라와 보라구요. 그렇게 만들어 놓나, 안 만들어 놓나. 보라구요. 나는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가서 15년 동안에 서구사회에다 미국의 힘으로도 뽑아 버릴 수 없는 기반을 닦고 왔습니다. 독일이 나를 8년째 두들겨 패도 기반 다 다져 가지고 최고 기술의 고지를 지어 놓았어요. 일본도 20여 년 동안 반대하고, 통일교회 레버런 문 쫓아내라고 방어선을 치고 있지만 그 기간에 여당, 민주협의회, 자민당 중심삼고 기반 다 닦았다구요.

그래 능력 있는 사나이요, 무능력 자요? 「능력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 여러분들은 뭐예요? 「능력 있습니다」 능력이 있으면 누구보다 능력 있어요? 선생님보다도? 「아닙니다」 그래, 나하고 비하면 능력이 없는 거잖아요. (웃음) 그러니까 배우러 온 거 아니예요? 그래, 배우러 온 녀석은 잔소리 말고 가만히 잘 들으라구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