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뜻을 중심한 한국과 세계 1980년 10월 1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은 참사'의 이상을 완성하" 것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한테 '뜻이 무엇이냐?' 하고 묻게 되면 어떤 대답을 할까요? '뜻은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답변할 것입니다. 창조목적의 완성은 무엇이냐? 창조목적 완성은 사위기대를 완성 하는 것입니다. 그럼, 사위기대 완성은 무엇이냐? 개인완성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사랑이 성립되고 상대완성의 사랑이 성립된 주체와 대상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화되어 가지고 하나의 부부를 이루어 그일체된 사랑권 내에서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아들과 딸을 갖는 가정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게 사위기대 이상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타락은 무엇이냐? 타락은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말합니다. 뜻을 이루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창조목적의 완성이 안 되었고, 더 나아 가서는 사위기대 이상이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사랑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 버렸습니다. 남자 여자를 중심삼은 가정의 사랑의 중심을 잃어버렸습니다. 부모를 중심삼은 자녀의 사랑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결론을 짓고 보면, 창세 이후 인류가 타락한 역사시대에서 진정한 의미의 하나님이 이상하던 사랑이 어느 한때 실현된 때가 있었느냐? 이렇게 묻게 될 때, 답은 간단합니다. 없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수많은 종교들이 사랑을 말하고 자비를 말하고 선을 말하고 있는데, 그건 도대체 무엇을 추구하는 것이냐? 근본적인, 하나님이 원하는 이상적 사랑의 어떠한 하나의 형태, 그 사랑의 주체가 성립된 한 개인은 하나님을 상대로 해서, 온 우주 중심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적인 가치를 지닌 가치적인 존재로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 가치에는 가정이 포괄되고, 사회가 포괄되고, 국가, 세계가 포괄될 수있는 절대적인 사랑의 기준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종교인, 종교, 그렇게 주장한 종교 지도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가 오늘 이 세계 앞에 주장하는 뜻이란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 뜻은 하나님의 참사랑 완성을 위주로 한다는 거예요. 이결론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통일교회가 수많은 종교 앞에, 혹은 수많은 인류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게 될 때,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한 입장이냐, 지금까지? 하나님은 사랑을 갖고 계시고, 사랑할 수 있는 분이고, 사랑을 느낄 수있는 분이고, 사랑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그럴 수있는 주체라면, 그 주체 앞에 과연 어느 한때에 우리 인류가, 한 인간으로서 개인이 하나님에게 사랑을 보여 주고, 하나님에게 사랑을 느끼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이거야 말로 비참한 역사가 아니냐.

오늘날 세상에서도 젊은 청년 남녀들이…. 어떤 미남자가 있어 가지고 상대를 찾는데 상대가 없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비참할 것이냐. 자기의 외모가 아름다우면 아름다울수록 그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름다운 사실을 자탄할 수 있는 내적인 슬픔의 자극을 받게 되는 입장이 아니겠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분으로서 아까울 것이 없고, 갖추지 못한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갖추고 있지만 그 전부의 가치보다도 귀하게 내세우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 겠느냐? 하나님께서는 단지 사랑 외에는 필요치 않다 이거예요. 사랑 이외에는 필요 없다 이겁니다.

오늘날 젊은 학도들은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것을 자랑하고, 여기에 학자님들도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자기 학문을 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배움의 길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하더라도 극복하고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하나님에게는 그 지식이 문제가 아니예요. 혹 금전을 위해서라면, 재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의 대가라도 치르고, 죽음을 각오하면서라도 그것을 필요로 하고 있는 인간세계와 달리 하나님께서는 돈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에서는 명예라든가 권력을 필요로 하지만 하나님에게는 그런 것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참된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 이외에는 없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참된 사랑을 가진 주체인 하나님이 참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보았느냐?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못 보았습니다. 타락한 이후의 모든 인간상이라는 것은 하나님에게 참된 사랑을 보낼 수 있는 위치에 서있는 것이 아니라 몰락되어 버렸습니다.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이것이 어떤 표준, 기준에서 향진한 위치에 선 것이 아니라, 표준 이하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참다운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랑을 볼 수 없었고, 느낄 수없었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인류역사 가운데서 하나님이 인간들을 대해서 요구한 것이 무엇이겠느냐 할 때 간단하다 이거예요. 어떤 한 나라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와 가지고 아무리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더라도, 혹은 문화면에 있어서, 지식면에 있어서, 경제면에 있어서, 정치면에 있어서 아무리 큰영향을 미쳤다 하더라도 거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줄 수 있는 내적인 무엇이 없게 될 때는 그것은 전부 다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건 다 호외의 것이 됩니다. 그건 다 필요한 주체적인 무엇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건 다 흘러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시대에 종교라는 테두리로 묶어 가지고 한때를 기다리면서 인간들 앞에 이러한 뜻을 받들어 사랑의 세계의 실현, 사랑의 세계의 종족, 사랑의 세계의 가정, 사랑의 세계의 개인….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런 준비를 하나님은 하지 않을 수없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