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집: 신과 우리의 결심 1987년 02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6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 일치되면 발전하고 이탈되면 제거당해

통일교회는 도대체 뭘하는 곳이냐? 어떤 절대적인 분이 있으면, 절대자의 모든 일이 전부 다 이렇게 있으면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걸 개인이 전부 다 따라가야 돼요. 병행해서 가자는 것이 아니라 따라가자는 거예요. 그것이 우리 모든 인간들이 바라는 입장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이 결정한 그대로 따라가는 교회다 하게 되면 그 교회는 역사를 지배할 수 있는 교회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정만 되면, 어떠한 결심에 의해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어요. 그것을 따라가는 데 있어서 성사냐 실패냐 하는 결론이 나게 돼 있지, 두고 봐 가지고 다시 손질해서 완성을 이루자 하는 이런 말은 성립이 안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결심이 무엇이냐? 결심하는 데 있어서는 그냥 결심하는 게 아니예요. 하나님의 뜻을 두고 어떤 목적을 중심삼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뜻에 대한 결심이라고 합니다. 하나님도 뜻이 있어요. 제일 중요한 것이 내 뜻을 아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뜻이 어떻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그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회사면 회사에 많은 훌륭한 사람이 있고 종업원이 몇천 명이 있더라도 사장의 뜻이 있어요. 사장보다도 학교도 더 잘 나오고 좋은 학교를 나온 사람이 있든 없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책임진 사장의 뜻이 문제라는 거예요. 수많은 계열이 있더라도 그 계열을 중심삼고 '이 분야에 있어서 이렇게 가는 것이다' 하는 사장의 뜻이 있다구요. 그걸 맞춰야 돼요. 그 회사에 있어서 과장이면 과장, 계장이면 계장이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명령을 하게 되면…. 계장이 사장의 명령을 따라서 명령하는 것이면 듣지만, 계장 자신이 사장의 명령을 위배하고 하는 명령이라면 안 듣는 것입니다. 사장의 말을 듣게 될 때 누가 이기느냐? 사장의 말을 안 듣는 계장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사장의 뜻을 따라가는 종업원은 남아지게 마련입니다. 어떤 섹션(section;부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계장이나 과장이나 국장이나, 뭐 차장이라든가 장관이라든가….

이렇게 볼 때, 이 우주 가운데 절대적인 하나님의 뜻이 있어 가지고 '우주는 이렇게 돼야 된다' 하면 그 섹션 구조가 아무리 복잡하고 다르더라도 이 섹션은 반드시 뜻과 통할 수 있는 원칙의 노정에서만이 존속이 되고 발전이 되지, 그 외에서는 제거를 당합니다. 미국의 독립정신을 두고 볼 때, 미국은 독립정신을 중심삼고 여러 민족이 모여 가지고 구성된 나라요, 또, 하나의 기독교 사상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는 나라예요. 이 독립정신에 연결될 수 있는 모든 사람은 초민족적이요, 초교파적이라는 거예요. 이 모든 센터(center;중심)라든가 아이디얼(ideal;이상), 월(will;목적)을 알아 가지고 거기에 연결될 수 있는 각 분야의 종교나 모든 것은 거기로 방향을 갖추어야 되는 거예요. 아무리 어떤 종교단체가 있다 하더라도 이 본연의 뜻과 이탈된 자기 주장을 할 때는 그 국가체제 앞에 제거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을 독립시킨, 모든 선조들이 세운 그 전통적 사상이 하나님의 뜻과 어떻게 되느냐? 이게 문제예요. 이것이 동에 있느냐, 서에 있느냐, 남에 있느냐, 북에 있느냐, 이 방향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거예요. 미국은 미국의 전통적인 사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전체의 뜻을 중심삼고 동쪽에 있다, 서쪽에 있다 하고 누가 결정했어요?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동쪽에 있으면 서쪽으로 돌아서서 찾아가야 되고, 서쪽에 있으면 동쪽으로 찾아가야 되고, 북쪽에 있으면 남쪽으로 찾아가야 되고, 남쪽에 있으면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찾아가야 돼요. 그래야 된다구요.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그때는 대이동의 혼란시대가 옵니다. 이게 결론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