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회란 무엇인가 1976년 03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97 Search Speeches

"보물과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하나님도,인간도,만물도 "란다"

그러면 그러한 보물과 같은 인간이 도대체 어디에서 태어날 것이냐? 이런 것이 문제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보물과 같은 인간이 어디에서 태어날 것이냐? 간단히 보면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난다고 하겠지만, 그 어머니와 아버지가 그럴 수 있는 내용을 지닌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고는 그럴 수 있는 아들딸을 낳을 수 없다구요. 이렇게 결론 내리는 거예요.

그러면, 오늘날에 그러한 보물과 같은 인간이 이 지구성에 나타났었느냐? 인간 보물 기준을 가지고 진짜 인간의 표준으로서 등장한 인물을 찾아본 적이 있었느냐? 있다고 봐요? 동양에서도, 서양에서도, 혹은 아프리카에서도 어느누구든지 가치적 평가를 내리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인간이 있었더냐 이거예요. 있었어요? 「과거에는 없었습니다」 과거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있나? 「예」 뭐가 '예'야, 이 녀석아? 그게 문제라구.

대한민국 사람이 아무리 못살더라도, 만약에 대한민국 사람 가운데서 그런 사람이 나오면 좋겠나요, 나쁘겠나요? 「좋습니다」 아, 보리밥 먹고 사는데 좋아요, 빵을 안 먹고? 초가삼간 집에서 사는데도 좋아요? 그 외적인 문제는 문제도 되지 않는다 이거예요. 초가삼간도 좋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도 좋고, 황인종도 좋다는 거예요. 그건 문제가 아니예요. 그럴 수 있는 모델, 인간 가치적 모델이 나타난다면, 그 사람에게 누구든지 관심을 갖는 거예요.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도 관심을 갖겠나요, 안 갖겠나요? 「갖습니다」 하나님도 관심을 가져요. 사람 종류라는 것은 전부 다 관심을 가질 거라구요.

그러면 내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못 되었걸랑,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을 오늘날 이 민족이 갖는 것은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좋은 겁니다」 좋은 거예요. 그래 가지고, 세계가 전부 다 그 영향권내에서 본을 따 가지고 잘살 수 있고, 좋을 수 있게 된다면, 좋아진 다음에는 한국을 종주국으로 모실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 사람이 열 사람이예요, 한 사람이예요? 「한 사람입니다」 한 사람.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될 거라구요.

가짜와 진짜라고 할 때, 진짜 사람이 누구냐? 진짜 사람이 있느냐 이거예요. 그러면 진짜 사람이 없는 천지에서 진짜 사랑을 찾아볼 수 있어요? 여러분, 사랑이 좋다고 했지요? 사랑 좋다고 했지요? 「예」 진짜 사람이 없는데,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그러면 그 진짜 사람을 도대체 어디서 찾을 거예요? 이웃 동네에서? 찾아보라구요. 저 이웃 도(道)에서 찾아보라구요. 한국에서 찾을 수 없으면 일본 나라에 가 찾아보라구요. 일본 나라에서 찾을 수 없으면 미국 나라에서 찾아보라구요. 세계 수백 국가에 가서 다 찾아보라구요. 진짜 사람 찾을 수 있느냐? 찾을 수 있다고 봐요?

보라구요.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지금 이 시대는 어떤 시대이냐? 혼란한 때예요. 비상사태가 벌어진 때라구요. 모든 막다른 골목에 들어와 부딪혀 가지고 이제 소용돌이 바람에, 어느 물결에 휩싸여 가지고 어느 바위돌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날지 모르는 위기일발, 그러한 순간노정에 있는 것을 우리는 느낀다구요.

여러분, 민주세계를 지도하는 저 미국을 보라구요, 미국. 미국을 믿을 수 있어요? 미국이 변하는 미국이예요, 변하지 않는 미국이예요? 「변하는 미국입니다」 변하는 미국이니 그 미국이 진짜 국가의 모델형으로 설 수 없다구요. 보물적 국가가 될 수 없는 거예요. 세월 따라 흘러가고, 바람 따라 밀려가는 그런 미국은 오늘날의 이상적인 국가기준에서는 이미 탈락되었다구요.

그러면 공산주의는 어때요, 공산주의는? 공산주의도 지금 이태리의 공산당이라든가 불란서의 공산당이라든가 전부 다 소련을 반대하고 자주노선을 선포하고 나섰지요? 「예」 공산주의도 꿈 가운데에서 허덕이다가, 이제 새벽이 되어 오니 자기를 찾아가고 있다구요. 세계를 공산화시키겠다고 꿈꿔 나왔지만 그것이 다 흩어져 가게 되어 버렸다구요. 왜 그러냐? 공산주의 내막 자체도 변할 수 있는 소질이 너무나 풍부하다구요. 변증법 논리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는 거라구요.

변증법이라는 그 자체를 두고 볼 때에 이것은 진짜 보물이라는 그 가치 기준을 세울 수 없는 논리예요.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민주세계가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자기의 갈 길을 가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채찍으로 허락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라고 나는 보는 거라구요.

이렇게 보게 될 때에 민주세계도 믿을 수 없고, 공산세계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구요. 이렇게 됐다구요. 그러면 앞으로 이 세계를 두고 볼 때 주인이 누구예요? 도대체 세계의 주인이 있느냐 이거예요. 주인이 있어요? 「없습니다」 미국이 주인이예요? 「아닙니다」 미국이 주인이 되면 다 좋아하겠어요? 전부 침뱉는다구요. 공산당이 주인 되면 좋아하겠어요?

이놈의 자식들은 사기꾼이예요. 그러면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지요? 응? 「예」 그러려면 세계 만민이 '대한민국이여, 나를 인도하시옵소서!' 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