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집: 우리는 하늘나라의 군대 1984년 06월 01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219 Search Speeches

하나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복합적인 인생살이를 해야

아, 저녁까지 해주자면 우리 식당에서 욕을 할 텐데 어떡하겠나? 「저녁 준비 일부러 안 시켰습니다」 이제, 너무 늦었구만. (웃음) 「저희들은 괜찮습니다」 여러분들이야 아무 문제도 없지요? (웃음) 이스트 가든이 뭐 여러분들이 이렇게 모일 곳이 아닙니다. 어머니는 여기 안 나타나고 2층에서 종일 이거 다 끝날 때까지 걱정하고 앉아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요전에도 뭐 델리선(delisun;불고기 샌드위치)을 먹이고 오늘 저녁에도 델리선을 먹이면 꼴이 뭐예요, 이게? 여러분들은 같은 것 먹는 것을 싫어하니까 빨리 보내야 되겠다구요. (웃음) 여러분들은 같은 걸 여러 번 안 먹지요? 「아니요」 잘 안다구요. (웃음) 김치 한번 생각해 봐요. 김치 많이 안 먹어 봤지요? (웃음) 그만했으면 이제는….

이런 얘기가 지나가는 쓸데없는 얘기 같지만 말이예요, 복합적인 인생살이를 해서 하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을 가야 된다는 것을 내가 얘기한 거예요. 선생님은 고생도 많이 했고 별의별 환경을 거쳐왔고,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세계에서 살아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말을 참고로 해 가지고…. 여러분들의 장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료가 될까 해서 이런 얘기를 한 것입니다.

자, 줄 것은 없으니까 뭐 진생엎이나 하나씩 먹고…. 여러분들을 둬두면 내가 또 델리선을 먹여야 할 텐데 나는 델리선을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내가 싫어서라도 여러분들을 보내야 되겠다구요. (웃음) 다음에 모일 때에는 선생님이 있을지 없을지 그건 두고 봐야 되겠구만.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뭐 그런 의미에서 내가 오늘 한턱 내야겠구만. 몇 명이나 되나? 이 사람 어디 갔어? 이 사람 어디 가서 저녁도 못 사 먹이겠구만. 「자기들 회의도 있어서 지금 바쁩니다」 그래? 그러면 내가 돈 줄 테니까 저녁을 사 먹이든가 그래요. 「그러시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뉴요커로 가나? 그러면 그만하고 돌아가지. 「예」(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