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집: 참된 고향의 주인이 되자 1988년 05월 17일, 한국 부산교회 Page #103 Search Speeches

정말로 무섭고도 좋은 사람

나 이만하면 훌륭한 사람입니다. (웃음) 지금 세계가 나라는 사람을…. 날 소개하게 되면 여러분은 나가자빠질 거예요. 한마디만 할까요? 「예」 소련의 크레믈린 궁전에 가게 되면 정치국이 있고, KGB본부가 있고, 그다음에는 군관계 사령부가 있습니다. 당을 대표한 그 정치국이라는 것은 모든 세계 정보를 분석하고 콘트롤하는 곳이예요. 거기에 제일 머리 좋은 사람들이 지금 누구 때문에 머리를 앓고 있느냐 하면, 여기 선 사람 때문에 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 사람들의 술어가 있습니다. 엠(M) 하게 되면, 뭐 뭐 뭐 하면서 벌써 그들은 압니다. 공산세계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 여기 있는 사람이라구요. 그거 알아요? 「예」 통일교회 교인도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 여기 있는 대장입니다. (웃음. 박수) 통일교회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반면에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에 있는 이 사람이라는 거예요. (박수) 그래, 무서워하고 좋아한다는 그 말이 뭐냐? 무서워하고 좋아하는 것은 이율 상반적인 내용이예요.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해요? 거 이상하지요? 그런 뭐가 있습니다.

그러니 아까 내가 얘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집안에 기르는 애완동물이 그 주인이 말을 잘해야 `우리 주인이 참주인이다' 하겠어요? 아닙니다. `야야 너 잘 잤니?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것보다 먹을 것을 제때에 줘야 돼요. 주인이 맛있는 걸 먹다가도 자기 안 먹고 강아지새끼에게 주게 되면 꼬리를 젓고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동물들은 그렇다구요. 자기를 위해 주고, 위해 주는 것하고 그다음에 또 뭔가? 「사랑」 위해 주고 사랑하는 사람을 쫄쫄 따라다니지 않게 마련이야!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내가 말을 잘못했나요? (웃음)

왜 내가 이렇게 얘기하느냐 하면, 사람이 많아서 졸기 때문입니다. 교육을 그렇게 해야 돼요. 내가 교육시키러 온 사람이니까 말입니다. 라디오 방송이나 TV에 나오는 아나운서같이 해 가지고 간단히 `워워워워 끝' 그러면 재미가 없거든요. 그러니 이렇게 화동하면서 하는 거예요. 그래 애완동물도 자기를 사랑하는 주인을 따라가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볼 때,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지 않다? 「같다」 같습니다. 사람이 동물보다 못하다? 「낫다」 낫다구요. (웃음) 나도 좀 배우면서 얘기해 보자 이거예요. (웃음) 여러분만 배우지 말고 나도 좀 배우자는 것입니다. 그래 배우는 거라구요. 기분 좋지요?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가르쳐 주면서 선생님의 말을 들으니 얼마나 좋아요.

자, 그러면 여기 안팎에 한 몇백 명이 모였다는데, 이 사람들 가운데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둘이겠어요, 하나겠어요? 「하나입니다」 그 이외는 전부 다 가짜지요? 「아닙니다」 진짜가 하나 있으면, 참된 진짜가 하나 있으면 그 참된 진짜 앞에는 모두가 가짜 아니예요? (떠드는 소리) 뭐라구요? 「그게 아닙니다」 참된 진짜를 중심삼고 볼 때는 가짜라구요. 23금하고 24금하고 있으면 23금은 24금보다 가짜입니다. 진짜가 하나 있으니 진짜하고 다르니까 가짜지 별 수 있어요? 「치」 왜 `치' 하나? 기분 나빠서 그래? 선생님이 조건 잡으려고 자꾸 이렇게 얘기하는데 재수가 없어서 `치' 해요? (웃음)

그럴 수도 있겠지요. 요즘에 와서 선생님을 어용선생이라고 해 가지고 뭐 나발 불고 북치면서 슬슬 발뒷굽으로 몰아내는 시대 아니예요? 그래서 데모 바람이 많이 부는데…. 통일교회에서는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였는데 데모할 줄을 몰라요. 사람들이 덜나서 그럴 것입니다. 문총재 한번 쫓아내 보지요. (웃음) `내가 해먹겠다' 안 그럴래요? 「예」 그러니까 못난 사람을 데리고 일생 동안 이걸 해먹으려니 고달파 죽겠습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