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집: 뜻으로 본 역사적 역로와 순로 1992년 07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7 Search Speeches

가던 길을 되돌아서 영점의 자리를 찾아가야

오늘 말씀 제목이 뭐예요? 「뜻으로 본 역로와 순로입니다. 」 자, 결론을 짓자구요. 여러분, 저울 있지요? 360도 회전 저울 있잖아요? 저울을 보면 영점에서부터, 1에서부터 360도까지 딱 있다구요. 영점은 360도 하고도 붙어 있고 1하고도 붙어 있습니다. 그거 알겠어요? 「예. 」 본래 1에 붙여 놓으면 360도가 전부 다 하나로 붙을 텐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붙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붙지 못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 뒤를 따라 360도권을 돌아서 세계 종말시대를 수습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놓고 다시 돌아와서 영점을 찾아야 됩니다. 그래야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다구요.

이것이 뜻으로 본 섭리관입니다. 이건 문총재가 발견한 비법이에요.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탕감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탕감법이 싫은 사람, 손 들어 봐요. 개인 탕감을 하려면 개인적으로 영점에서부터 1, 2, 3, 4, 5… 360도 전체를 사탄세계에서 이겨야 됩니다. 내가 360도를 돌아서 이긴 그 자리에서부터 내 고향 영점 자리까지 돌아가는데, 사탄이 돌아가지 못하게 못 해요. 마음대로 왔다갔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본래 타락이 없었으면 아담 해와의 후손이 360도를 마음대로 왔다갔다할 수 있었을 텐데, 사탄에게 빼앗겼기 때문에 이것을 정리하기 전에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했다는 말을 인정할 때, 역사는 뜻으로 본 역설적인 노정을 걸어오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탕감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몇 도 자리까지예요? 360도라구요. 개인적인 탕감도 360도, 가정적인 탕감도 360도, 종족적인 탕감도 360도, 국가적 탕감, 세계적 탕감, 천주적 탕감도 360도를 다 거쳐 나가야 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360도 한 바퀴만 다 하면 그 가운데에는 세계도 들어가 있고, 국가도 들어가 있고, 종족·가정·개인 다 들어가 있는데, 하나님이 직접 세계적 판도로서 이것을 탕감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역로의 길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사탄도 개인으로부터 시작해서 가정으로 발전해 가지고 종족·민족·국가 형태의 역사를 거쳐 왔기 때문에 그 길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길을 개척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적 노정이 뭐냐? 그것이 종교였더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시대나 종교를 때려잡으려고 하는 것은 몸입니다. 여러분의 양심을 때려잡는 것이 뭐예요? 몸뚱이지요? 「예. 」 마찬가지입니다. 정치 기반을 갖고 있는, 세상조건의 기반 위에 서 있는 몸뚱이가 종교권을 때려잡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360도 돌아갔다가는 큰일나겠기 때문에, 다시 완전히 돌아가는 경우에는 자기가 전멸당하겠기 때문에, 돌아가는 도중에 때려잡으려고 한다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위대한 종교 지도자들은 감옥에서 매맞아 죽고, 전부 제거되어서 추방되어 맞아 죽고 마는 그런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이러면서 개인 구원에서 가정 구원으로 확대되는 거예요. 기독교가 세계적 판도인 로마 제국에서 4백 년 동안 죽음의 길을 갔었지요? 로마에 가보면 카타콤(catacomb)이라는 지하 동굴이 있습니다.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 수난을 받으면서도 역로에 있어서 오로지 가야 할 길은 뭐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간을 찾아 완성하는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로의 세계에서 360도 되는 끝날이 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360도가 끝이거든요. 거기서 정착하는 게 아닙니다. 거기서 인류를 돌려잡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세계를 구도하는 역사입니다. 반대하던 사람까지도 살 길로 돌아갈 때는, 따라오게 될 때는 반대할 수 없게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래서 하늘 편의 사람이 360도까지 나와서 우익·좌익과 싸워서 하나의 세계, 영점을 향하는 단계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 사람은 세상이 다된 것을 압니다. 경제적으로도 다되었고, 정치적으로도 다되었고, 문화적으로도 다되었고, 종교적으로도 다되어서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아, 여기서 요렇게 하면 될 텐데…. ' 하지만 그게 안 됩니다. 왜 안 되느냐? 다시 돌아와서, 영점을 찾기 위해 360도로 되돌아와서 1점의 자리에 서야 할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와 같은 것을 선생님이 알았기 때문에 그런 놀음을 해 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