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같이 살아야 할 인간과 하나님 1959년 01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2 Search Speeches

끝날의 성도"이 가져야 할 신앙자세

오늘날 이 시대에 우리는 세계 가나안복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이스라엘민족이 되지 말고 제2의 이스라엘의 이념을 갖추어, 모세를 배반한 민족을 박차고 가나안 땅을 탈환하겠다고 외치고 나서던 여호수아와 갈렙같은 인물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성경은 끝날의 두감람나무라고 한 것입니다.

이런 때가 끝날에 올 것입니다. 그때 세계 기독교인들은 광야에서 유리고객하던 60만 대중과 같이 허덕이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제2의 선민적인 이념을 새롭게 인식하여 새로운 이념을 갖추어 가지고 지금까지의 모든 잘못된 이스라엘의 생활습관을 박차고 `여호수아와 갈렙을 중심삼고 나아가자, 행진하자!'고 할 수 있는 무리가 나타나야 되겠습니다.

그런 고로 끝날에 처해 있는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은 새로운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새로운 가나안 복지에 갈 수 있는 사상관념으로 무장해야 할 절박한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념동산을 가로막고 있는 원수들을 대해 일격을 가할 수 있는 심정적인 무장을 한 용사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막연하게 황야를 떠돌고 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 여호수아와 갈렙의 뒤를 따라 새로운 가나안 복지를 찾아 나선 2세들처럼, 모세가 바로궁중에서 포악한 마수를 박차고 나올때 이상의 결심을 갖고, 과거의 민족이 갖고 쓰러졌던 모든 역사적인 관념을 일소해 버려야 합니다. `그런 관념을 일소해 버리고 나아가자'고 부르짖는 음성이 땅 위에 들려오면 신자들은 귀를 기울이고 똑똑히 들어야 될 것입니다.

이제 끝날에 처해 있는 우리 성도들은 하늘을 향하여 역사적인 기도를 올려야 되겠습니다. 어떤 기도냐? 모세가 시내산에서 석판을 받기 위해 드린 기도 이상의 기도,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상에서 드린 이삭번제 때 이상의 기도, 예수가 겟세마네동산에서 생사를 걸어 놓고 드린 기도 이상의 기도, 십자가를 등에 지고 골고다를 향하여 하나님의 심정을 찾아 일보 일보 걸으며 마음으로 드리던 기도 이상의 기도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하고자 하는 심정에 사무쳐 하늘 땅을 붙들고 눈물짓는 무리는 어디 있을 것인가? 찾아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