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집: 또 가야 할 복귀의 길 1964년 10월 03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57 Search Speeches

인간을 직계 자녀의 인-으로 복귀시켜야

그러면 하나님은 그러한 복귀의 세계를 향하여, 즉 타락한 인간들을 구원하는 이 역사적 노정을 통하여 나오면서 소원하였던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은 소망의 천국을 그리워하면서 나왔습니다. 소망의 천국, 그 천국이 하늘에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땅 위에서 인간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하나되어서 일체된 이념을 갖출 수 있는 그 자리, 지상에서 천국을 이루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천국에서 살던 사람이 영원한 세계에 가면 그 세계가 영적 천국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두 세계의 천국의 주인공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러므로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그 세계는 본래의 선의 에덴일 것이며 그 선의 에덴은 하나님이 본래 소원하였던 지상천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지상천국이 돼야 됩니다.

지상천국을 바랐던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었기 때문에 이제 복귀의 역사를 육천 년 동안 거쳐 가지고 끝날에 오시는 주님을 세워 가지고 뭘할 것이냐? 복귀 천국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역사의 목적이예요. 복귀 천국을 이룩하자, 복귀 천국. 본연의 천국을 상실하였으니 다시 찾자 이거예요. 예수가 온 목적은 천국 회복운동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믿고 있는 전세계의 신앙자들이 구주로서의 구세주가 필요 없고 복귀 천국에 있어서의 주인으로, 오빠로, 형님으로 모실 수 있는 구세주가 필요한 거라구요. 이게 필요한 걸 알아야 돼요. 기도로써 필요한 것을 구하고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그런 자리말고, 그와 더불어 하나님을 같이 대할 수 있는 자유스런 환경을…. 천국은 오늘날 타락한 인간세계에 있어서 찾아 나가는,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년 왕국이다 이거예요. 하여튼 고장났다 말이예요. 인간이 고장났으니 종교가 필요한 거예요.

만일에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우리에게 기도가 필요 없어요. 종교가 필요 없어요, 종교가. 이스라엘의 선민이 필요 없어요. 벌써 선민으로 타고난 거예요. 세계가, 하늘땅이 전부 다 내 것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만 인간은 누구라도 욕망이 있나니 그 욕망은 세계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욕망입니다. 그것은 본연의 욕망이예요. 그거 얼마나 근사해요.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아버지예요. 하나님을 믿으라는 그 성경이 필요 없어요. 벌써 나면서부터 아는 거예요. 복지 천국, 소망의 천국을 향해서…. 천국을 잃어버린 하나님은 오늘날 인류 앞에 소망의 천국을 찾아 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이요, 천국을 잃어버린 인류는 지금까지 역사노정을 거쳐오면서 소망의 천국을 찾아 나가고 있는 길입니다. 그건 누구나 같은 거예요.

그러면 이제 하나님이 심중에 사모하는 것이 무엇일 것이뇨? 천국을 소망하고 있는데 소망 가운데 하나님이 제일 바라는 것은 무엇이냐? 타락한 이 땅 위의 모든 인간은 죽은 자식이 되어 버렸으니 이 죄악된 사탄의 혈통을 받아 태어난 인간들 가운데는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혈족이 없어요, 혈족이. 하나님의 직계가 없다 이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은 이 사탄의 혈통을 받고 태어난 인류를 복귀시키려 하는데 어느 자리까지 복귀시켜야 되느냐? 직계 아들딸의 자리까지 복귀시켜야 됩니다. 그런데 인간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종의 종 새끼도 못 되는 인간이 되었다는 거예요. 종의 종 새끼도 못 된다는 말입니다. 종의 종은 무엇이냐? 종의 종은 주인을 가질 수 없는 거예요. 종은 주인을 가질 수 있으되 종의 종은 주인이 없는 거예요. 종의 심부름을 한다는 것입니다.

종의 종의 입장에 선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오늘날 사탄세계에서 빼앗아 오는 거예요. 사탄의 종새끼를 빼앗아다가 종의 종 새끼를 만들어 가지고 하늘 앞에 충성을 맹세하게 하고 '너는 하늘편의 종의 종 새끼 돼라' 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그것을 복귀시키는 거예요.

구약시대는 무엇이냐? 구약시대의 전반에 걸친 사명이 무엇이냐? 종의 종 새끼를 빼앗아다가 종적인 사명을 시키는 시대입니다. 아브라함도 아들이 아니예요. 종이예요. 아들이 못 되는 거예요. 그리하여 종의 종 중에서 종을 세워 가지고, 충성의 도리를 세워 가지고 역사적인 이 세계 인류를 끌어 여기에 규합시켜서 세계적인 악한 무대의 한 모퉁이를 점령하면서 하늘의 판도를 넓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은 야곱이 승리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있어서 종으로 승리한 거예요. 이래서 종의 종으로부터 종의 위치로 복귀하고 종의 위치로부터…. 지금까지 신약시대는 양자로 복귀하는 거예요, 양자. 로마서 8장 23절을 보면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라고했어요.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양자되기를 고대한다고 했어요. 신약시대에 아무리 잘 모시고 잘 믿던 신앙자들도, 목사 장로 학박사를 물론하고 전부 다 하나님 앞에 있어서는 양자 새끼예요, 양자 새끼. 솔직한 얘기예요, 솔직한 얘기. 양자가 되자 그거예요, 양자. 양자라는 것은 혈통이 다르다는 거예요. 혈통이 다른 거예요.

이와 같이 양자된 인간 계통을 세워 가지고, 하나님의 직계의 아들딸이 와서 가지고 돌감람나무를 만들어 가지고 참감람나무 가지에 접붙여서 양자의 인연을 해원시켜 놓고, 양자의 인연을 해방시켜 놓고 직계의 자녀의 인연을 맺어 놓고자 하는 것이 예수가 와서 죽지 않고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소망이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