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섭리역사의 새로운 때 1987년 04월 0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65 Search Speeches

지금은 간판을 붙이고 본격적으로 활동해야 할 때

이번에 그런 방향으로 전부 다 해 놨더니…. 통일교회가 자기들의 밥인줄 생각한 모양이지…. 그래 정신들이 들어 가지고 몽땅 달라져야지, 별수 있어요? 비밀 자료들 다 들어옵니다. 현재 정부의 비밀도 다 들어와요. 공화당 당원들이 전부 다 보내준다구. 그리고 또 야당들은 없나요? 전부 다 그들을 통해서 다 들어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워싱턴 타임즈에는 세계 최고의 정보처에서 정보가 다 들어온다구요.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FBI국장이 CIA국장으로 된다 하는 것을 우리는 일주일 전에 알았습니다. 그런데 FBI국장인 본인은 그걸 모르더라 이거예요. 그걸 알려 주었더니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거예요. 그래 '두고 보라, 당신은 이제 일주일 후에는 틀림없이 CIA국장이 될 것이다. 그때 가서 한턱 내라' 한 것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딱 그렇게 들어 맞았거든요. 대통령하고 비밀회담한 것이 대번에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느냐? 첨단의 소스를 자기들이 연결시켜 주어야 신문사와 더불어 호흡이 맞는 것입니다. 신문사를 안 끼고는 출세를 못 하는 거라구요. 신문사에서 밀어 주면 밑에서 후닥닥 뛰는 겁니다.

이번에 레이건 대통령의 비서실장에 하워드 베이커가 되지 않았어요? 그 사람도 사흘 전에 벌써 우리가 알았어요. 그래 '당신이 이제 비서실장이 될 텐데 아느냐'고 했더니 '세상에 내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해요?' 이러고 있더라구요. (웃으심) 그만큼 빠르다 이겁니다. CIA가 못 당해요.

CIA로는 대개 자국을 위한 정책방향밖에 발표가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CIA를 통해서 뉴스가 나가지 않아요. 소련이라든가 전자유세계에 이익 되는 길을 미국은 싫어합니다. 자유세계에 이익 될 수 있는 길을 깔고 앉아서 자기에게만 이익이 오도록 한다구요. 그러나 우리는 뭐냐 하면, 자유세계에 이익이 되도록 한다 이겁니다. 벌써 관이 다르다는 것을 정보처에서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모든 정보처에서도 나를 존경하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을 존경하는 것이….

보희가 배포가 크면 큰 도적질을 할수 있는 기반이 딱 돼 있어요. (웃으심) 간판 붙이고 도적질 할 수 있습니다. 도적질이라고 해서 그냥 도적질이 아니지. 비밀회의나 비밀교섭을 하는 겁니다. 그럴 수 있는 단계라구요. 거기에 몇 천만 불, 몇 억대로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나서서 그런 놀음을 할 수 없고, 지금 이러고 있는 거예요. 지금 돈에 단련을 받으면서…. 세상 사람들이야 그런 것은 보통 아니야. 위법을 하여 들통나면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갈 생각이나 하고….

우리는 그렇게 안 돼 있습니다. 만년대계(萬年大計) 틀을 짜 가지고 나왔는데, 도망가게 되면, 통일교회에 근본적으로 동요가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기소를 할 때에도 나는 찾아들어가서 싸움을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미국을 완전히 틀어 쥔 것입니다. 자기들이 씨름에 졌다 이겁니다. 미국 사람이 아는 거라구요, 씨름에 졌다는 것을. 그러니 레버런 문을 나쁘다고 하게 안 돼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나오자마자 전부 다 들이 제껴…. 부시 부통령으로부터 들이 까는 거예요. 50개 주의 신문사를 통해 가지고 대대적으로 깠다구요. 나오자마자 3백만 불을 들여 가지고 들이 뭉갰어요. 그러니 선전비도 들어갔지만, 비협조적인 사람은 들이 까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풍토를 뒤집어 놓은 거예요.

그래 이번에 일본에도 불이 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조직적으로 자민당부터 적극 교육을 해야 됩니다. 본격적으로 간판을 붙이는 겁니다. 이제는 쉬쉬가 아니라, 간판을 붙이고 하는 거라구요. 통일사상을 모르면 안 된다 이겁니다. 지성인, 정치인들이 금후의 세계무대를 헤엄쳐 갈 수 있는 그런 자격증을 따야 합니다. 그걸 유명한 사람을 통해서 불어 버리는 거예요. 나까소네를 통해서 불어 버려도 되지.

보희? 「예」 강의하고 왔나? 「예」 보고 좀 하지. 그동안 강의한 사람이 자청은 못하겠지만 말이야, 괜찮으니 어디 한번 해 보라구. 「아버님이 멀리 오시느라구 피곤하실 텐데, 손대오 박사가 배경 설명을 먼저 하게 하면…」 배경을 내가 다 아는 걸, 내가 미국에 있다고 모르나? 배경 다 알고 있다구. 「피곤하실 텐데요」 뭐가 피곤해? 「손박사, 보고 드렸어요?」 어서 이야기해 봐, 다들 듣게. (이어서 박보희씨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