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이 알아주시는 영광에 참여하자 1956년 07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8 Search Speeches

기도(Ⅰ)

마태복음 11:25-30

[기 도(Ⅰ)]

사랑하는 아버님! 여기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가진 생명이 진정 저희가 가질 바의 생명인지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바의 크나큰 은사를 받았으되 민족 앞에 남겨줄 줄 모르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이시여! 이날 외로운 길을 가던 소수의 무리들이 이 자리를 찾아와 아버지 앞에 엎드렸사오니, 이들이 당신의 사랑으로 하나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인간을 찾기 위한 당신의 사랑의 손길이 6천년의 역사를 대신한 이 한 자리에서 저희들과 엉클어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마음에 마음을, 몸에 몸을 연하여 저희들 전부가 하나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하심의 은사가 저희만의 은사가 아니옵고 전체의 은사였사오니, 이 은사가 민족을 거쳐 만방의 24억 인류에게까지 미쳐질 수 있는 은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여! 저희의 생명의 중심이 되시옵고, 저희의 사랑의 중심이 되시옵고, 저희의 소망의 중심이 되시어서 충만하신 당신의 은사의 손길을 이 시간부터 저희의 머리 위에 영원히 같이하여 주옵시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여! 많은 사람들이 이날 당신을 향하여 경배하고 있는 줄 아오니, 모이는 곳곳마다 아버님의 사랑의 손길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모인 모습들이 그들의 모임 전체를 대신하여 아버지의 깊은 심정 앞에 엎드리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감춰진 사랑을 이들 앞에 전하여 주시옵고, 나타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끝날의 섭리 전체를 대신하여 전세계 인류 앞에 나타나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권능의 은사를 이 시간 허락하여 주시옵길,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 저희의 심정 그대로를 아버님의 제단 앞에 드리오니 합당치 못한 모든 요소를 제하시옵고, 온전히 아버지의 거룩함을 노래할 수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만으로 충만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가운데 한 생명이라도 아버님 앞에 합당치 못한 생명이 없게 하소서. 자기를 중심한 죄의 자국이 남아있는 아들 딸이 있사올진대는, 아버지여! 불꽃같은 성신의 역사를 나타내시어서 죄의 흔적을 가진 자체들이 부끄러움을 느껴 스스로 회개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사해 민족을 대신하여 완전하신 아버지 앞에 온유겸손한 제물로 바쳐질 수 있는 저희들로 다시 빚어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날 참석치 못한 식구들도 있사오니 어느곳에 있든지 같은 은사로 역사하여 주시옵고, 도처에 모여서 민족을 대신하여, 섭리를 대신하여 부르짖는 외로운 교단 교단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들의 거룩한 손길을 통하여 봉화의 불길이 이 민족 앞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거룩하신 뜻이 아버님을 흠모하는 자들을 통하여 전체 세계 앞에 기쁘신 뜻으로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한 시간 전체를 맡기었사오니 성삼위신이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