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우리의 전통 1980년 06월 15일, 미국 Page #38 Search Speeches

창조의 이상과 전통의 -사를 이어받아야 할 나

자, 그러면 하나님이 내 뒤에 서려고 해요, 내 앞에 서려고 해요?「앞에요. 뒤에요」 에헤 (웃음) 이것을 확실히 해야 됩니다. 또 내 속에 하나님이 있다 하게 될 때는 겉이 어디예요? 이게 겉이고 이게 속이지요? 아웃사이드(outside;겉)가 어디예요? 내가 가는 데 있어서 앞에 서는 거예요, 뒤에 서는 거예요? 어느 거예요? 어느 거예요?(웃음) 내가 이런 울타리가 돼 있고 여기 구멍만 딱 뚫어졌는데 가운데 들어가 있는 하나님이 나를 따르는 거예요. 내가 앞서면 별 수 있나요?

그러면 그 아웃사이드는 뭘 하는 거예요? 보호하기 위한 거예요. 총탄 맞고 다…. 모든 장애물에 부딪치게 되면 내적으로 부딪치게 되겠어요, 외적으로 부딪치게 되겠어요? 그러면 하나님하고 나하고 볼 때에 누가 외적이냐? 내가 외적이예요. 그 말은 뭐냐 하면, 하나님은 내적이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뭐냐? 하나님이 사람을 왜 지었느냐? 하나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었다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여러분, 집을 왜 지어요?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짓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이 우주 가운데서 움직이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사람과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움직이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과 하나님 가운데 누가 외적이냐 하면,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내적인 것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그 말은 타당한 말이라는 거예요. 자, 여러분들이 귀한 줄 알았어요?

그러면 '나'가 뭐냐? 나는 우주의 열매다 하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가을에 말이예요, 과수원 하는 사람이 가을이 되면 '아이고, 이젠 내 때가 되었다'고 해 가지고 과수원에 가서…. 과수원 하는 사람이 '잎이 무성하라! 가지야 무성하라!' 하고 바라는 것은 무엇을 위해서예요? 열매를 위해서예요. 가을에 가 가지고 농부가 무엇을 따오겠어요? 열매를 따 오겠어요, 가지를 따 오겠어요, 잎을 따 오겠어요? 이와 같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은 농사짓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농사 지은 그 열매가 뭐냐 하면 '나'라는 거예요. 나는 창조한 세계의 열매입니다. 이러한 멋진 입장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열매 가운데는 다 들어있는 거예요. 열매 하나에는 전체가 들어가 있는 거예요. 누구나 다 열매예요, 열매. 그렇기 때문에 여기를 잡아당기면 양심이 '아야, 아야! ' 아프다고 해요, 몸뚱이만 아프다고 해요? 같이 아프다고 하는 거예요. 몸뚱이도 마음도 영도 같이, 셋이 함께 '아야! ' 할 때는 우주가 다 아는 거예요. 또, 이 셋이 '아야' 할 때는 우주가 다 움직인다구요, 우주가. 하늘에서도 알고, 전체가 다 아는 거예요. 이 셋이 다르다면 말이예요, 몸뚱이는 '아야!' 해도 마음은 자고 있고, 영은 죽어 있다 이거예요. 이거 얼마나 기가 찬 노릇이예요. 잡아당겨도 몸뚱이만 '아야! ' 하고 영은…. 이거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슬퍼하는 것은 우주와 더불어야 돼요. 이런 사상이 여기서부터 나오는 거예요.

여러분이 좋아하면 어머니 아버지도 좋아하지요? 마찬가지라구요. 만물도 좋아하고, 하늘도 좋아하는 거예요. 그러한 나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이러한 역사의 창조적 이상이라든가, 과정의 모든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창조 완성의 형태를 대신하는 것이 '나'라는 거예요. 창조 이상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이어받은 나예요. 그러한 나예요.

이거 간단한 말이지만, 선생님 말을 들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선생님의 말이 거짓말이라도 여러분은 선생님의 말을 취하려고 하는 거예요. 사실이 아닌 거짓말이라도 이것을 취하려고 하지, 옛날 여러분의 방식, 개인주의, 미국주의, 민주주의, 뭐 프라그마티즘(pragmatism ;실용주의) 이니 무엇이니 해 가지고 이런 것은 '푸-푸'한다구요. 개인주의가 뭐예요? 무엇을 중심삼고 개인주의라고 하는 거예요?「나」 그 나가 어떤 나예요? 똥개 같은 나예요? 밤낮없이 디스코 댄스하고, 프리섹스 하는 나예요? 알콜에 중독된 나예요? 철학이 없다구요, 철학이.

그래 선생님이 말하는 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킹 오브 인디비주얼 리즘(king of individualism;개인주의의 왕)이예요. 아이 라이크 킹 오브 인디비주얼리즘(I like king of individualism)(웃음) 알겠어요? 이것이 거짓말이 아니예요. 자, 알았어요, 이제? 창조 과정적 모든 전통과 창조 이상적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 나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뭘 알겠어요?「예」(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