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기독교의 새로운 장래 1974년 12월 0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훼어몬트호텔 Page #137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말미"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한 인간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지극히 바라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주님은 왜 와야 되느냐? 주님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불변하시고 절대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뜻은 단 하나이지 둘일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그분은 절대적인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정하고 그분이 뜻하신 것은 반드시 성사하고야 마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에덴 동산의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분부한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따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경고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경고의 말씀을 하신 것은, 선악과를 따먹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선악과를 따먹지 않고 이루어질 뜻의 세계로 가게 하기 위해서인 것은 두말할 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신 뜻의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타락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은 어디에서 했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이것은 어디 공중이나 혹은 높은 데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본래 뜻하시던 그 뜻에서 떨어졌음을 말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 가운데 있었더라면 영원할 수 있는 영생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뜻에서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계에 우리 인류는 있게 된 것입니다. 떨어졌다는 것은 병난 것을 말하는 것이요, 고장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6장 6절을 보게 되면 타락한 이후에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한 것을 탄식하셨습니다. 그렇게 타락한 것을 대해서 후회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하기를 바라셨던 것이 아니라 타락하지 않기를 바라고 계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는 아담 해와가 타락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알고 있는 신자들이 많은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