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집: 종교가 가는 길 1988년 10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어""- 관심이 있겠"가

그러면 하나님이 종교를 주고 지금까지 인류를 통해서 살고 싶어하는데 무엇 중심삼고 살고 싶어하느냐? 뭐 하나님이 물질 가지고 살림살이 잘하는 거 좋아하는 게 아니예요. 그거 하나님이 관심 없다구요. 영계에 가게 되면 먹고 살고 입고 살 걱정 없다구요. 그거 알아요?

내가 영계 얘기 전부 다 하게 되면 지금 죽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얘기를 안 한다구요. (웃음) 젊은 놈을 한참 이제 자기 아들딸들 위해서…. 나무가 되려면 뿌리를 박고 말이예요, 커서 열매를 맺혀야 하는데 그러려면 못 해도 얼마만큼 살아 가지고 나라 기준 앞에 봄절기가 되면 화동할 수 있는 그 과(科)면 그 종별 과의 세계에 있어서의 축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나무가 50미터쯤, 한 40미터 이상 자라야, 한 3분의 2쯤은 자란 그런 입장에 서야 나무로서, 그 패에 속한 나무로서 인정받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이 밥 먹고 살겠나요, 안 먹고 살겠나요? 하나님에게 맛있는 음식 있겠어요, 없겠어요? 무엇이 맛있을 것 같애요? 소고기? (코를 푸심. 웃음) 그거 우리 엄마, 착 꽃바늘 한 것, 내 기분이 좋네. 코 푸니까. 남자가 갖다 놓은 것보다 여자가 갖다 놓은 것이 기분이 좋다는 말 알아요, 무슨 말인지?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난 겁니다. 하나님에게 지식이 필요해요. 무엇이 필요해요? 하나님이 지식이 필요해요? 하나님이 국민학교에 가서 공부하겠나요, 안 하겠나요? (웃음) 아, 하나님이 지금 석사학위, 박사학위 받겠다고 밤을 새워 가면서 낑낑거리며 궁둥이에다 방석을 놓고 그것이 무르도록 앉아 가지고 공부하겠나요? 「안 합니다」 그래, 하나님이 돈벌자고 아이구 새벽같이 아이들 재워 놓고 뛰쳐 나가 가지고 `돈 돈 돈 돈' 하면서 서울 바닥을 뛰면서 돈벌려고 하겠나요? 「아니요」 하나님이 아이구 나 출세해 가지고 한국 대통령 해먹어야 되겠다고 전두환같이 그렇게 하겠나요? 노태우는 또 뭐 선거운동? 선거운동 해서 하나님 하게 된다면 그 하나님은 이랬다저랬다하는 하나님 되는 거지요? 하나님은 유일무이하니 선거도 필요 없어요? 기독교에서 믿는 주님! 주님을 선거를 통해서 뽑을 수 있어요? 「없습니다」 선거 가지고 안 돼요. 주님은 하늘로부터 오는 거예요.

주체는 대상이 결정 못 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대상이라는 존재는 주체가 내 주체면 그 주체는 요래야 된다는 그런 개념을 가질 수 없어요. 대상은 제2의 존재이기 때문에 미치지 못하는 자리에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주체의 권한을 평가할 수 없는 것이 대상의 자리입니다. 어떻게 좀 어려운 말이지만….

하나님은 돈벌이도 안 해요. 하나님은 가만히 있으면 무식왕 같아요, 무식왕. 무식의 대왕이야. 또 하나님이 가만히 있으면 굶는데 대왕이에요. 그다음엔 가만있으면 무력대왕이예요. 가만있게 되면 누구든지 와서 마음대로 건드릴 수 있어요. 누구든지 마음대로 찔러도 가만있다는 거예요.

사람들 가운데서 말이예요, 지식을 가진, 지식에 있어서 일등 가는 대학자가 있다고 합시다. 또 그다음엔 권력을 가진, 역사 이래 큰 손을 가진 권력자 위정자가 있다고 합시다. 그다음엔 돈, 돈을 지금까지 세계에서 일등부자로 제일 많이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이런 세 사람이 있다고 할 때, 하나님이 그 세 사람 가운데서 어느 사람이 먼저 오기를 바라겠어요?

여러분이 하나님이라고 하고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느 사람이 왔으면 좋겠어요? 똥개 같은 간나 자식들은 말이예요…. 똥개 같은 간나 자식들이라고 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날보고 쌍소리한다고 하지 말라구요. 아닌 녀석들은 점잖이 앉아 있지. 똥개 같은 간나 자식들은 말이예요, 돈 가진 사람이 오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건 똥개들이예요. 그게 똥개지요. 어디에나 쑤셔서 먹겠다고 주둥이 들고 다니는 게 똥개예요, 똥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오면 좋겠다! 지식 가지고 뭘 할 거예요? 뭘 할 거예요? 그게 문제예요. 내가 편하기 위해서 하는 사람들은 다 도둑놈들이예요. 권력을 가지고…. 그 손들이 얼마나 큰지 말이예요, 그것이 세계 대표한 손들이라구요. 하나님도 크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다 쥘 수 있는 손들이예요. 거기에 조그만 어린아이 손 같은 것이 다섯 가랭이가 나와 있다고 해봐요. 요건 무슨 손이냐 하면 말이예요. 돈도 모르고 지식도 모르고 권력도 모르는데 어머니의 사랑만은 알아요. 사랑이 그리워서 그런 손이 아물아물한다면 하나님이 어디에 대해 관심이 있겠어요? 한번 대답해 봐요! 「아기 손에요」 아 그 조그만 손인데? 아물아물하고 말이야, 게 발같이 아물아물한 요런 손인데 하나님이 무슨 관심이 있겠어요?

돈! 돈은 내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거예요. 천하의 모든 지식은 내 머리 안에서 놀아나는 거예요. 권력은 내 수중에서 놀아나는 거예요. 이 방대한 우주가 얼마나 크냐 하면 210억 광년이라고 과학자들이 잡고 있어요. 요전에 150광년이라고,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150광년의 저 먼 세계의 별을 발견할 수 있는 전자 현미경을 개발했다는 것도 내가 들었지만 말이예요. 그게 얼마나 크냐 이거예요.

광년하게 되면, 1초 동안에 똑딱하는 순간에 이게 3억 미터 나간다구요. 3억 미터면 지구의 일곱 바퀴 반이나 되는 거리예요. 그것이 1초 동안에 걸리는 거리인데 1분 동안이면 얼마나 멀겠나요? 한 시간이면 얼마나 멀겠나요? 그 빛이 가는데…. 그것이 한 시간 걸리는 것도 아니예요. 하루 걸리는 것도 아니예요. 1년 걸려 가는 거리를 1광년 잡아요. 그러니 그 속도를 가진 것이 2백 몇억이라구요? 210억 광년. 210억을 한번 하나에서부터 헤어도 천 살까지 산다 해도 못 다 해요. 만 살까지 살아도 못 다 해요. 그런 거리의 광대한 우주가 그냥 그저 붙어 있는 게 아니라구요. 그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전부가 관계를 맺고 있어요. 그 큰 덩어리가 흐느적흐느적하면서 운동하며 돌고 있는 거예요, 이게.

이게 생겨났다면 누가 만들었을까요? 「하나님」 누가 만들었을까? 그냥 생겨났지 뭐. 「아니요」 그냥 생겨났지 뭐! 「아니요」 왜 아니예요. 봤어요? 「아니요」 그러니까 존재라는 것은 근원이 없으면 안 되는 거예요. 동기가 없이 생겨날 수 없다는 거예요. 이렇게 보는 거예요. 자, 그러한 모든 것이….

그러한 것을 움직이는 하나님이 말이예요, 하나님이라면 힘이 부럽겠어요? 거기에 다이아몬드 별이 천 개도 만 개도 백만 개 있다 해도 아니라고 할 사람이 없어요. 금별도 있을 것이고 다이아몬드별도 있을 수 있어요. 오색 가지 모든 보석 빛을 다 갖춘 별들이 즐비하다구요. 그거 누가 만들었을까요? 그런 하나님이 무슨 보석이 필요해요? 하나님이 좋아하는 다이아몬드가 몇 캐럿이예요? 저 영국 런던 박물관에 가게 되면 세계 제일 큰 다이아몬드가 517캐럿이라구요. 계란만한 거. 계란이 뭐예요. 그보다 조금…. 그게 제일 크다는 거예요. 517캐럿이면 꽤 크지요? 여러분, 시집 장가 갈 때 다이아몬든 1캐럿만 돼도 `아니고 1캐럿이야' 하면서 들여다보고 뭐 좋아한다구요. 그것도 크지요.

그러면 하나님이 짓는다면 517캐럿이 문제예요? 다이아몬드 별도 있을 수 있는 거지요, 뭐. 그런 광대한 세계가 공산당들은 그냥 그대로 생겨났다는 거예요. 그냥 그대로. 우주는 있는 것으로 인정하고, 근본은 떼어 버리고 말하는 거예요. 우주는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논법을 세우는 거예요. 아니예요. 우주 근본부터 캐어 나가야 한다구요. 이런 얘기는 내가 할 얘기가 아니라구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얼마나 멋진 하나님인 줄 알아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