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집: 사랑을 통한 이상실현 1987년 05월 1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33 Search Speeches

존재세계의 모" 것은 보다 가치 있" 것과 합하려고 해

여기에서 통일적인 선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하나의 세계, 하나의 이상세계를 추구할 수 있는 종교형이 나타나야 된다는 거예요. 그 종교는 모든 종단이 사회에 투입한 이상, 그 종단이 이 세계인류 앞에 투입한 이상, 그리고 신이 있다면 신에게 대해 투입한 이상 투입할 수 있어야 돼요.

그러한 내용을 가진 종교는 세계의 종교를 통일함과 동시에 하나님까지도 결부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는 겁니다. 이러면 하나님을 믿고 뭐 도와 달라고 할 필요도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을 딱 이루어 가지고 대상권에 서면, 하나님이 찾아와서 사랑하게 되어 있는 건데 뭐. 이런 결론을 딱 지어 줘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존재세계의 모든 것은 보다 가치 있는 것을 찾아서 그것과 합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자연세계도 그렇잖아요? 모든 것이 그렇다는 겁니다. 자기와 공통분모가 일치될 수 있는 데에서 자연세계의 원소면 원소들이 합하지, 공통분모에 위배되면 절대, 아무리 하나님이 합하라고 해도 안 합한다는 것입니다. 그건 절대적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보다 선한 기준을 중심삼고 가치관 설정이라는 논리적 정의를 딱 세워 놓아야 돼요. 싫은 데는 절대 안 합한다구요, 안 합해요. 그렇지 않아요? 싫은 냄새가 나게 되면 코를 막는 거예요. 보기 싫은 것이 보이게 되면 머리가 돌아가는 거예요. 내 기분이, 마음이 싫으면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보다 차원 높고 가치 있는 선을 기준으로 해서 출발했다는 정의를 딱 세워 놓고 논고를 해 나가면 다 풀려 나가지요. 이러한 원칙 때문에 종교들도 자기 종교보다 더 한 사랑을 가지고 보다 희생하는 그러한 단체가 있다면 전부 다 거기에 부합해야 돼요. 통일논리를 어디든 적용시켜도 딱 들어 맞거든.

문선생이 지금까지 구교, 신교, 모든 종교를 통해 왔던 것은 뭐냐 하면 통일교회를 통해서…. 기독교가 자체 교회를 위해서 투입하는 이상 우리는 기독교에 투입하고, 기독교가 사회에 투입하는 이상 우리는 투입한다 이거예요. 세계를 위한다 이겁니다. 기독교가 기독교 사회를 위하고 자기 일국의 사회를 위했다면, 우리는 세계를 위해서 투입한다는 것입니다. 다르다구요. 그러니까 어디를 중심삼고 통일이 돼야 하느냐 하는 문제는, 그건 뭐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대번에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래서 지금 내가 8개 종단을 통일하려고 돈을 대주고 있다구요. 우리 통일교회를 희생시켜 가면서, 오늘날 선생님이 일생 동안 한 일이 뭐냐? 통일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통일교회 발전을 위했으면 교회를 뭐 영락교회 이상 훌륭하게 다 지었을 거라구요, 그렇지요? 각 도에 훌륭한 돌집을 다 지었을 거예요. 그러나 무엇을 위해? 이 나라와 세계를 구하기 위하여 그 놀음을 한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가치 설정에 있어 선을 중심삼고 볼 때 보다 차원 높은 가치기반을 확대시켜 나가는 활동을 통일교회가 했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세계는 자연히 하나의 가치 평가기준에 연결돼서 사랑을 따라 자동적으로 하나되는 세계화 기반이 닦아진다,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내가 미국에서 한 일이 전세계에 공통분모로서, 국가 전체를 들고 움직이는 놀음도, 이 원칙이 사실이고 이 정의가 사실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병 같은 것이 둘이 있으면 선(善)을 중심삼고 어느 것이 보다 더 좋으냐? 가치를 비교하는 겁니다. 우리 인간의 지능에는 비교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치적 평가를 대번에 하는 거예요. 가치가 없다고 하게 되면 물러가는 거예요. 보다 가치있는 것은 남아지는 겁니다. 절대적인 가치의 내용에 연결된 자는 영원히 남아진다 이겁니다.

영원히 남아질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에서부터 출발했던 절대적인 사랑이다 이겁니다. 하나님도 사랑 앞에서는 손을 드는 거라구요. 사랑을 내 마음대로 하겠다고 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사랑의 공통분모 앞에서는 창조주와 피조물이 영원히 분립할 수 없다는 거예요. 분립 할 수도 없고 한계를 그을 수도 없다 이거예요. 그래야 사랑이 아니에요, 그게? 그러니까 우리 이념을 딱 요렇게 논법을 세워 놓으면 만사에 들어 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리라는 거라구요. 원리라는 말이 도대체 뭐냐 이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단계는 다르지만 이 논거적 기반의 정의대로 공식화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하나의 관, 통일세계관, 하나님의 창조이상관, 이상을 실현 할 수 있는 하나의 관이라구요. 어디든지 적용할 수 있어요. 관이라는 것이 그렇잖아? 그렇게 된다면 그래야 되지, 이건 그래야 되는 거예요. 선의 기준이 여기서부터 시작하고 있다구요. 그것은 뭐 이론적으로 쏙 들어 온다구요. 그래 놓고 역사를 풀어 나가는 거예요. 맞소, 안 맞소 하고 묻게 되더라도, 전부 다 맞다고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