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제41회 선생님 탄신일 말씀 1960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과 통할 수 있" 아""이 돼야

그렇기 때문에 원리의 한 토막에는 여러분의 생사가, 생각할 수 없는 슬픔과 비애의 눈물이 엉클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기쁘다면 기쁨이요, 슬프다면 슬픈 희비의 곡절이 엉클어져 가지고 여러분이 이만큼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게 무가치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이 말씀의 가치를 모르더라도 저나라에 가면 이 말씀이 선생님 대신자가 되어 말할 거예요. 그렇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이런 이념의 세계를 이루려는 책임을 지고 그 뜻을 위해 그 나라를 향해서 나가는 데 뭐 아까울 게 있어요? 뭐 못 할 것이 있느냐 말이예요. 뭘 못 하겠어요? 한이 될 게 없다는 거예요, 한. 그렇지 않아요? 사람은 더 좋은 것, 최대의 이익을 위해서 고난도 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내가 하루 수고해 가지고 몇억천만 년 할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걸 누가 안 하겠어요?

선생님이 우리 식구들을 그런 심정에서 척 바라보면 한탄할 때가 많아요. 하늘이 그렇게 무관심하신 것이 아닙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고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고 싶고 여러분에게 표현해 주고 싶지만, 그런 내용으로 감지해 헤아릴 수 있는 하늘이 아닌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여러분, 천적인 가치의 기준과 여러분들을 비교하면 말이예요, 이렇게 대하는 데 있어서 하늘적으로 볼 때는 어떻게 보겠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심정에서 전체를 대신할 수 있다면 27억을 줘도 안 바꾼다는 거예요. 하늘땅을 줘도 안 바꿔요.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선생님이 원리를 가르쳐 주고 언제든지 만나면 설교하는 것이 심정문제입니다. 참 논리가 정연하다구요. 그건 벌써 척 보면 들어와요. 보면, 슬프면 슬픈 감정이…. 지금은 선생님이 괴로워서 그렇게 안 해요. 그냥 나가고 있는 거지요. 지금은 때도 가까워오고 있으니 그렇게 나가서는 안 되겠기에 할수없이…. 그런 세계가 오니 동떨어진 자리에서라도 누구라도 나가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러니 때로는 외로워요. 말할 수 없이 외로운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럴수록 우리편 되는 식구들은 위안이 필요합니다.

하늘이 가까이 있다면 아무리 고통이 있더라도 한마디 위로면 다 녹아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다 끊고 나 가지고 인간대 인간으로서, 순진한 인간이 되어 사탄 앞에 부딪쳐 인간적인 면에서 투쟁하는 이런 환경에서, 물질적인 것은 다 끊고 인간적인 입장에서 더…. 그래야 될 거 아니예요? 하나님도 자기의 위신을 잊어버리고 붙들고 통곡할 수있는 그 경지의 심정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눈만 딱 감으면 그 심정은 살아 있고 영원히…. 어떤 역경의 노정도 순식간에 옵니다. 슬픔의 길도 순식간에 오고 암만 고통의 길도 순식간에 오는 거예요. 눈만 감고 그 심정을 생각하면…. 거리나 어떤 무엇에, 공간성에 시간성에 지배받는 것이 아니고 그 감정은 영원성을 중심삼아 가지고 활약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눈을 감으면 그런 심정이…. 이런 심정이 연속만 되면 기도가 필요 없어요.

여러분이 지금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그런 경지에 있으니 선생님이 한마디만 하면 통곡할 거예요. 그러니 건드리지 못하는 겁니다.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그런 아들딸이 있어서 한마디만 얘기하면 천년 만년 도울 수 있는 아버지가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런 감정의 세계는 모를 거예요.

그런 경지를 향해서 지금 하늘은 여러분을 끌어내려고 하고 그 길로 여러분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은 그런 인격을 보고 찬양해 나오는 사람이 되는 것이예요.

최후에 말씀을 통과한 후에는 실체시대가 오는 데 여러분은 실체 되신 선생님을 만났기 때문에 선생님을 조건으로 하여 상대적인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지낸 생활이라든가 원리 말씀이라든가 모든 미지의 감동의 사실을 알고 느낌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자연적인 환경에서 상대적인 조건을 많이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조건을 전부 다 살려 가지고 최후에는 선생님이 없더라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원리 말씀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내 심정이 자연적 심정, 대우주의 심정이 있으면 그 대우주의 심정과 화해 가지고 그 심정이 동하면 내 심정도 동할 수 있는 자연적 심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 경지까지…. 거기에는 스승도 없고 아버지도 없고 무슨 계급도 없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그런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딸이 되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가끔 얘기하지만 부디 이 3년 동안 협력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에서 그런 심정과 통할 수 있는 하늘의 아들딸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런 아들딸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선생님 마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를 통일할 것도 심정이요, 이 세계를 품을 것도 심정이요, 이 세계를 움직일 것도 심정인 것입니다. 최후에는 심정입니다. 그래서 작년 일년 동안 쭉 여러분 앞에 심정문제에 대해 많이 설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