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기독교의 장래 1973년 10월 23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리스너 강당 Page #123 Search Speeches

지금이 끝날

그러면 언제가 끝날이라고 보느냐? 지금이 끝날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째서 그러냐? 성경에서 말하기를 끝날이 되게 되면 면양과 산양을 갈라 놓는다고 했습니다. 면양은 주인이 있는 양을 말하는 것이요. 산양은 주인이 없는 양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공산주의는 좌익이라구요. 산양이라구요. 좌익이 산양이라구요. 왼쪽 양은 산양이라고 성경에서 말했습니다.

산양은 주인이 있어도 모르는 것입니다. 주인을 모른다구요. 그게 산양이라구요. 공산주의자들이 하나님을 알아요? 공산주의자들은 좌익입니다. 왼쪽이라구요. 그래도 민주세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압니다. 민주세계는 면양이라구요. 주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구요. 성경을 보게 되면 둘로 갈라진 것들을 볼 수 있는데, 끝날을 방불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또, 끝날은 어떤 때냐 하면 밤인지 낮인지, 이것이 옳은 것인지 저것이 옳은 것인지 분간을 못 할 때입니다. 혼란이 돼 가지고 이것 저것 분간을 못 할 때라는 것입니다. 요즈음 보게 되면 예수 믿는 사람이 나은지 안 믿는 사람이 나은지 분간을 못 한다구요. 도리어 예수 안 믿는 사람이 더 나은 때도 있다구요. 또, 공산세계와 민주세계를 비교해 보면서 '도리어 공산세계가 민주세계보다 낫지 않느냐?' 이렇게 본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공산주의자들이 모든 외적인 면에서 당당한 것 같다구요. 실질적이라 이겁니다. 그러므로 분간할 수 없는 때에 왔다는 것입니다.

조수(潮水)가 나가게 되면, 조수의 끝이 딱 있습니다. 그 다음에 새로 물이 들어올 때 끝을 알아요? 빙빙 돌면서 평평해 가지고 이렇게 들어온다구요.

자, 그런 것을 볼 때, 여러분의 가정에 아버지가 나은지 어머니가 나은지, 부모가 나은지 자녀가 나은지, 사회가 나은지 교회가 나은지 다 황당하게 돼 버렸다는 거예요. 이런 때가 되면 반드시 끝날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역사는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심은 대로 결과가 나타날 때가 오거들랑 끝날이 온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