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집: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남북통일 1986년 03월 20일, 한국 서울 힐튼호텔 Page #60 Search Speeches

이 민족의 지도자를 만나기 위해 준비한 40년

이젠 알았어요. 이제부터는 얘기해도 다 알 거예요. 그래서 레버런 문이 지금까지 도대체 무얼 했느냐 이거예요.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주도국으로 만들기 위한 생각을 나도 갖고 있지만 여러분들도 그랬으면 좋겠지요? 예? 내가 대한민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대한민국 5천 년 역사를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의 민족사에 있어서 수난을 당한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이거예요. 왜 그래야 되는지 이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도 세계의 수난길을 갔지만 왜 그래야 되는지 모르는 거예요. 레버런 문은 그걸 안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내가 하는 일은 미국을 움직이는 거예요. 미국을 움직여야 한국이 삽니다. 미국을 '이리 가라'고 하면 '예' 하고, '저리 가라'고 하면 '예' 하고, '한국을 살려줘야 되겠다'고 하면 '예' 할 수 있게 만들지 않으면 한국의 살 길이 없어요. 또, 일본을 그렇게 만들어야 돼요. 더 나아가서는 중공을 그렇게 만들어야 됩니다. 중공을 빨리 현대화시켜 가지고 7천 마일이나 되는 소만 국경선을 방어하게 하면 한국은 그냥 그대로 가만히 낮잠 자도 괜찮습니다. 왜? 중공하고 소련은 역사적으로 원수예요. 만리장성을 쌓은 것은 전부 다 원수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화합할 수 없고 융화할 수 없는 역사적 원수예요.

그래서 총결론을 내리면 사상적인 왕좌에 한국이 올라갔으면 하는 거예요. 좋은 말이지요? 사상세계에 있어서, 민주세계에 있어서, 미국에 있어서, 미국 조야에 있어서 났다 하는 사람들이 레버런 문의 말을 들어야 되겠다고 하는 원성이 들린다구요. 나쁜 원성이 아닙니다. 좋은 의미의 원성이 드높아 가는 거예요. 그게 좋은 증상이지요? 일본 조야도 그렇게 되어 있어요, 일본 조야도.

그런데 제일 못난 사람들, 한국 사람들만이…. 전라도 사람 욕할 때 뭐라고 해요? 무슨 사? 한국 사람이 전라도 사람같이 제일 나쁜 자리에 나를 놓고 욕하고 있다구요. 그렇지만 내가 상대를 안 하는 거예요. 별의별 말을 듣고도 흘려 버리는 거예요, 몰라서 그러니까. 내가 한 번도 정성껏 가르쳐 준 적이 없으니까 말이예요.

여기 교수님들에게도 오늘 저녁에 내가 이런 얘기 하는 게 처음이지요? 이것이 40년 걸렸습니다. 당신들은 뭐 어쩌다 오늘 왔으니 만나 보는 것이지만 말이예요, 40년 걸려 가지고 비로소 이 민족의 지도자를 만나서 내가 이야기를 시작하는 거예요. 지금이 그 시작입니다. 첫 페이지예요. 그 후의 페이지는 모르는 거예요. 거기에는 레버런 문의 사상이, 태산준령 같은 맥박을 가진 사상이 있다는거예요. 또, 하나님의 섭리 사상에 대한 복잡한 모든 내용을 다 해명했다구요. 그거 공부해야 됩니다.

대한민국을 누구보다 위하려고 했기 때문에 참고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포위작전을 하는 거예요. 아직 철들지 않은 불한당 같은 자식이지만 그래도 나이가 들어 세상을 알게 될 때, 부모님은 정말 그 자식이 살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사방에 해놓고 '이 녀석아! 너는 불한당같이 불효했지만 너를 위해서 부모는 이렇게 했다' 하며 그때 가서 회개시키겠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 부모의 마음으로 포위작전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때까지 그렇게 달려왔습니다.

사상계에서의 왕좌를, 고지를 점령해야 돼요. 내가 일본의 공산당을 때려잡는 데 있어서 대판시장으로부터 오사까시장, 동경 요미노데 노스까 시장으로부터 150개 이상 공산당 시장의 모가지를 잘라 버렸습니다. 그거 처음 듣지요? 얼마나 여러분들이 무식한가 말이예요. (웃음) 처음 듣잖아요? 그거 일본 국민이 다 알고 세계 통일교회 교인들이 알고 서구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 한국의 여러분들만 모르고 있으니 제일 무식하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