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복귀와 축복 1969년 02월 02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91 Search Speeches

12제자의 축복

아담 가정의 가인, 아벨 셋 3인의 부활체로서 상대기준을 이루고, 그 기대 위에서 약혼의 입장을 넘어서서 실체적으로 부모의 입장을 결정한 것이 1960년의 성혼식이었다. 하나님의 한이 되는 아담 가정에 있어서의 세 명의 자식과 부모가 일체된 입장을 이루었다고 하는 것, 그것이 이 지상에 있어서 역사이래 처음으로 한국에서 성취되었다고 하는 것은, 세계적인 사건이고 이때부터 한국에 새로운 역사의 운세가 돌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기대 위에서 1960년 4월에 12수를 중심으로 하고 축복하였다.

이 기준을 역사적으로 보면 예수님의 12제가 복귀의 기준에 해당한다. 성서에도 12진주문이 있고, 따라서 이스라엘 역사도 12수를 중심으로 해 이루어져 있다.

재림주는 2천년 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두 번째의 아들로서 이룩하시지 못한 그 모든 것을 탕감해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을 천지에 해결하지 않으면 영적 기독교의 이상이 영육의 땅(地)적 기준의 기반을 만들 수 없다. 하나님의 슬픔은 무엇인가 하면 지상에 있어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개인 가정 민족 국가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찾아 세우기 위해서는 그 발판의 기점이 되는 개인 가정의 기준을 먼저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아담에서 노아까지 10대, 거기에 가인 아벨을 합하고 노아의 자녀 셈과 함까지 합하여 12대를 말한다. 그리고 노아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10대와 그의 아들 이삭, 야곱까지의 12대를 탕감하는 가정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12명을 부활시킨 것은 아담 가정에서 아브라함 가정까지 잃은 선조들을 부활시켰다는 결과가 되었다. 다시 말하면 종적 탕감을 횡적으로 탕감하였다는 결과가 된다. 그러므로 아담에서 노아까지 10대이지만 섭리상 두 아들을 중심으로 한 가인과 아벨, 셈과 함을 두고 볼 경우 12대가 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 횡적 관계를 실체권에 있어서의 제자를 축복함으로 말미암아 탕감했다고 하는 것이 된다. 사탄이 항상 참소할 수 있는 제2의 위치를 승리권에 세운 결과가 된다.

노아 가정은 아담 가정의 대신인데, 여기에서 부활시킨 기반을 만들었으니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12대를 부활시킨 것이 된다. 또한 12제자를 축복함으로써 종적인 것을 횡적으로 일시에 탕감한 것이다. 그러므로 영계에 가 있는 영인체를 지상에서 부활시킬 수 있는 창구가 열려 영계 개방의 기준이 지상에 결정될 수가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