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과 여자의 역할 1987년 05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0 Search Speeches

운명을 개척하려면 희생해야 돼

우리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다 하는 것은 숙명적이예요. 아무개 딸, 아무개 아들로 태어났다 하는 것은 변경할 수 없어요. 알겠어요? 그래서, 뜻길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운명적인 길을 개척하는 거예요. 타락했기 때문에 행복의 운명이 불행해진 거예요. 그렇지요? 행복의 운명길이 타락으로 불행하게 됐다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 뜻길을 가는데, 뜻길은 복귀의 과정이기 때문에 공적인 목표를 위해서, 전부 다 하나되기 위해서 현재를 무시하고 현재의 환경을 밟고, 희생시켜 놓고 그 큰 목적을 붙들게 될 때는 그 큰 목적의 혜택권으로 말미암아 내 개인의 운명이 개척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도의 길이 필요한 것이요,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여자로 태어났으면 아무리 기도하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남자가 안 된다구요. (웃음) 그리고 '나는 아무개 아들이 아니야. 아버지 없는 사람이야' 하고 암만 그래도, 그건 변경될 수 없어요. 그건 대우주의 원칙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힘으로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뜻길이란 것은 운명을 개척하는 길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운명은 우리 조상의 운명, 내 운명, 우리 후대의 운명, 나라의 운명…. 이렇게 보게 된다면, 예를 들어 보면 뭐라고 할까? 시간, 시간으로 말하면 말이예요, 초가 있고, 분이 있고, 시간이 있고, 하루가 있고, 그다음엔 한 달이 있고, 일 년이 있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빨리 가려면, 빨리 가기 위한 노력을 하려면 거기에는 피땀을 흘려야 돼요. 부작용이 많이 벌어진다구요. 소리가 나고 말이예요. 천천히 그저 이렇게 가게 되면 소리도 안 나고 그러지만, '빨리 가자. 시간을 단축시키자. 돌아가지 말고 직행하자. 시간을 단축하자' 이럴 때는 모든 것이…. '빨리 가자. 시간을 단축하자' 이런 입장에 서게 될 때는, 거기에는 희생이 동반되는 거예요, 희생이. 희생이 반드시 동반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복귀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직행할 것이냐, 돌아갈 것이냐? 어떻게 생각해요? 「직행해야 합니다」 어때요? 직행하는 것이 쉬워요, 돌아가는 게 쉬워요? 「직행하는 것이 쉬워요」 시간은 그만두고 말이예요, 길을 가려면 돌아가는 것이 쉬워요, 직행하는 것이 쉬워요? 「돌아가는 것이 쉬워요」 돌아가는 게 쉽지! 돌아가는 게 쉽긴 쉬운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구요. 직행하면 1년 걸릴 것이 돌아가게 되면 2년, 3년, 몇 배 더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