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전면적인 진격을 계속하자 1969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4 Search Speeches

'전면적인 진격'의 '어- 대한 섭리적 의미

이 기간에 천적인 내적 섭리에 맞추어 개인적인 탕감기준에서부터 민족적인 탕감기준까지를 세워서 민족적인 탕감을 하기 위하여 걸어 나왔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적인 조건을 수습해서 하나님이 지향하는 기준까지 올라서려던 것이었습니다.

가인과 아벨을 중심삼고 볼 때에, 우리 나라와 통일교회는 가인과 아벨의 관계에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야는 아니지만 우리는 통일교단을 중심삼고 천적인 관점에 입각하여 외적 환경을 우리가 바라던 기준까지 끌어 올림으로써 7년노정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제2차 7년노정의 출발과 더불어 하나님의 날을 책정하였는데, 오늘은 그 제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은 역사상에 없었던 날이고 역사상에 없었던 새로운 기념일 입니다. 하나님의 날은 우리들이 기념해야 할 중요한 날입니다.

1968년은 제2차 7년노정의 출발과 동시에 `전면적인 진격을 하자'라는 표어를 세워서 밀고 나온 해였습니다. 전면적인 진격은 어떤 개인을 중심삼고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중심삼고 전면적인 진격으로 세계를 움직여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러하듯이 한국도 그러한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이 그러하듯이 아시아도 그런 입장에서 나가야 되고, 세계도 그런 입장에서 나가야 됩니다. 그런데 세계나 아시아나 우리나라나 모두 뚜렷한 목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적 없이 흘러가는 시대 사조를 따라서 고초를 거치지 않으면 새로운 문제를 중심삼고 개인적인 면을 전체적인 동향에 맞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는 천적인 목적을 중심삼고 전면적인 진격이라는 표어 밑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전면적인 진격이라는 표어는 전면적인 승리를 성취하지 못하면 표어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전면적인 진격이라는 표어를 중심삼고 출발했지만, 그 목적을 달성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과정이 남아 있다는 것이니, 최소한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국가적으로 통일교회를 전면적으로 시인할 수 있는 기준까지 가야 됩니다.

그때까지는 우리가 이러한 작전체제로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금년에도 역시 `전면적인 진격'을 표어로 삼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1969년도까지는 전면적인 진격이라는 표어를 중심삼고 체제와 활동을 강화하면서 움직일 것을 여러분에게 천명합니다.

전면적인 진격을 해야 할 입장에서 우리 교회의 구성요소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첫째는 우리 교회가 있고, 둘째는 가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교회를 중심삼고 외적인 활동 체제를 갖춘 승공연합과 원리연구회가 있고 사업분야가 있습니다. 이렇게 5개의 활동분야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러한 체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전면적인 진격이라는 측면에서 총진군시켜야 한다는 것을 두말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것들을 입체적인 면에서 전면적으로 진격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긴박한 요구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볼 때, 우리의 실정은 평면적인 기준도 완전히 갖추지 못한 비정상적인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즉, 여건이 결여되었다는 것이니, 첫째는 인적자원이 부족하고, 둘째는 경제적인 뒷받침이 부족합니다. 이 두 가지 여건이 전체의 활동에 막대한 손해와 지장을 가져오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