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집: 두익사상을 중심삼은 천주통일 1989년 11월 0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8 Search Speeches

인류의 불행을 초래한 핏줄이 -갈린 사'의 출발

이젠 다 알았지요? 그래서 사랑을 중심삼은 수직선, 사랑을 중심삼은 수평선, 사랑을 중심삼은 전후….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인간의 이상을 중심삼고 사랑이 제일이라고 하는데, 그 사랑이 본래의 자리를 잡아 가지고 폭발해 봤느냐? 성경 가운데 타락이라는 말이 있는데 선악과 따먹고 그렇게 됐어요? 미친 것들이예요, 미친 것들. 정신이 돌아도 뭐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아, 선악과 따먹고 원죄가 생겼어요? 죄를 지은 것을 갚아야 할 자는 친구가 아니라 아들딸이예요. 안 그래요? 빚을 졌으면 그 빚을 갚는 것은 친구가 아니예요. 아들딸이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원죄를 지었다면 그것을 이어받는 것은 아들딸이예요. 친구가 아니예요. 선생도 아니예요. 이웃도 아니예요. 그건 혈통적 관계예요. 부자의 관계는 혈통관계이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의 피나 자식의 피는 마찬가지예요. 자식이 부모의 모든 것을 대신하는 것은 천지의 이치이기 때문에. 타락에 대해 이런 관점에서 논리적 추리를 해서 맞다는 답을 내려면 혈통적 관계의 인연을 중심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요. 핏줄이 엇갈린 사랑의 출발이 인류의 불행을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핏줄이 정통적인 사랑의 길에 섰으면 인류 세계는 행복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대왕님이지요? 사랑의 대왕님이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미성년인 그들보고 '야, 가서 너희들 사랑해라' 그러겠어요? 답변해 봐요. 성숙할 때까지 기다려야지요. 왜 기다려야 돼요? 사랑을 사랑답게 하기 위해서. 완숙되어야 돼요. 그리고 사랑이 사랑다움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후대 천추만대에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의 씨는, 생명을 가진 그 씨는 심는 사람과 더불어 영원히 돌면서 계속 존재하는 거예요. 씨가 나와 가지고 싹트고 또 자라 가지고 꽃피고 해서 돌아가는 거예요. 인간 생활이 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