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집: 위하여 살자 1991년 11월 24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82 Search Speeches

선생님은 남성의 모델

통일교회 사람들의 얼굴을 쭉 보면 이건 벌써 범상(凡常)이 아니예요. 정말이라구요. 마음의 형편을 프로그램, 영화의 필름과 같이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왜 그대로 두고 옆에 혹 붙이고 뛰어다니는 거예요? 깨끗이 베어 버려라 이거예요.

선생님은 열두 살 때 이미 가족을 모두 다스렸습니다. 할아버지는 언제나 엄격했는 데, 조반을 먹은 후에는 언제나 낮잠 자는 버릇이 있었어요. 그리고 자는 시간에는 항상 담뱃대로 담배를 피웠다구요. 그래서 창문을 열고 인사를 했다구요. 그러면 그 할아버지가 누운 채로 담뱃대를 빨면서 인사를 받아요. 그래서 내가 `그것이 우리 집 전통입니까?'라고 말했더니 할아버지가 얼른 담뱃불을 비벼 끄더라구요. 그것은 할아버지가 잘못된 것을 인정한다는 거예요. 몇 번씩 그랬어요. 그래서 내가 말하는 일에는 벌써 할아버지가 어쩔 수 없이 따른다구요. 어머니도 아버지도 열두 살 때 모두 완전히 제압해 버렸어요.

그러한 힘이 없었으면 이러한 일을 못 해요. 일본이 왁자지껄, 세계가 왁자지껄 떠들어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승리의 기를 확실히 박아 넣으면 불평을 할 수 없어요. 벌써 항복하는 거예요. 끝장나는 거라구요. 본인 앞에서는 조용하면서, 없을 때 왁자지껄 떠드는 그런 바보 같은 놈들은 이 부락에 필요 없는 것입니다. `꺼져, 이놈들아!' 하고 혼내 주는 거예요.

선생님은 그러한 힘이 있어요. 선생님이 학생 때 삼총사 친구가 있었어요. 그때 일본의 조합이 유학생이라든가 학생이라든가 하는 사람들을 착취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디 어디를 착취한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 삼총사가 뛰어드는 거예요. `나는 이런 사람이다. 당신들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소문으로 모두 들어서 알고 있다.' 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오늘 일하러 오니까 써 달라. 쓴 그대로 해라!' 해 가지고 안 된다고 하고 듣지 않을 때는 …. 그러한 일은 하지 않아도 좋은데, 선생님은 그것을 알고는 화가 나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가 통일교회 교주가 되었고, 성인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온순하지만, 엄격하다구요. 발길질도 잘하기 때문에 말해서 순순히 따르지 않으면 확 걷어차는 거예요. 여자들은 그런 남자를 좋아합니다. 그렇지요? 일본에 갔을 때도 일본 여자가 선생님의 뒤를 잘 따라다녔어요. 많은 여자들이 그랬어요.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은 나쁜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자들이 나쁜 일을 몇 번 하려고 했지만 말이에요. 남자 한 사람 살고 있는 곳에 어슬렁어슬렁 와서는 말이에요….

여러분들 중에 그런 짓을 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때 영적 현상으로 보면, 선조가 좋은 경우에는 `저 사람 부인이 되면 천하일품 된다!'라고 선조가 유혹을 해요. 지금 되돌아보면, 선생님은 일본에서도 훌륭한 남자로서 일본 여성 남성들을 좋은 방향으로 지도해 왔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말이에요. 남자들도 그래요. 그러한 인연이 있는 그 거리들을 생각해 볼 때, 복귀의 길은 세계를 넘어서 통하는 길이 어디라도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가도 그렇습니다. 미국에 갔을 때…. 미국에는 여러 가지 종파가 있습니다. 선생님이 요전에 아시아평화여성연합의 멤버들을 3백 명 초대했는데, 그 부회장이 단상에서 마지막에 선생님 있는 데로 와서 키스하고, 어머님에게도 키스를 했다구요. 그것을 보고 전부 다 왜 그렇게 무례한 일을 했느냐고 그랬다구요. 그러니까 `나도 모르는 중에 해 버렸어요.'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자기도 모르는 중에 할 수 있어요? 영계가 어디에선가 유혹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른다고 말했던 거예요. 그러한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젊어서 일본에 있을 때 일인데, 극장에 들어갔는데 옆에 나보다 두세 살 나이가 많은 여자가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선생님의 손을 잡는 거예요. 왜 그러한 일을 했냐고 물었더니, `저도 모르는 중에 하였습니다. 미안합니다.' 하는 거예요. 그게 그래요. 그렇게 됩니다. 그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여자로서는 벌써 최고 이상의 남성인 것을 안다는 거예요. 영적 기준이 높아진 경우는 곧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위해서 결의문을 쓴 여자도 많이 있습니다. 단지 잠깐만이라도 만나 주면 좋겠는데 왜 만나 주지 않느냐, 자기는 누구누구라고 말하면서 어디라도 가겠다는 것이었어요. 그거 자기도 모르게 그런 거예요. 휙 눈감고 그냥 지나치면 좋은데, 왜 그래요? 그런 알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 선생님이 훌륭한 남자예요, 나쁜 남자예요?

또 매일 학교에 가면, 책상 서랍에 1백 엔짜리 지폐가 있습니다. 그때의 1백 엔이라고 하는 것은 큰 돈입니다. 그 시대에 하숙비가 얼마였는지 알아요? 한 달에 11엔이었어요. 그러나 돈을 쓰지 못했어요. 선생님이 그 돈을 계속 모아 두었다가 하루는 불러서 훈시를 했습니다. `이 돈을 부모에게 허가받았습니까? 부모님을 생각하고 옳은 행동을 하시오. 이것은 올바른 효행을 하는 아들딸의 행동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을 돌려 드리시오.'라고 말이에요. 그러한 역사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고향에 가려고 동경역에 나왔다가 친구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쉬는 날이라 모두들 고향에 가기 위해 나왔는데, 친구들은 선생님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가려고 했지만, 모두가 표를 샀는데 나는 돈이 없었어요. 그때 거기에서 한 부인을 만났습니다. 인상으로 보면 서른네다섯쯤 된 부인이었어요. 그래서 솔직히 말했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으로 이런 친구의 집에 가려고 하는데 지금 차표 살 돈을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돈을 좀 빌려 주십시오. 반드시 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자기의 핸드백을 열어 3배의 돈을 빌려 주더라구요. 빌려 달라고 했으니 아주 준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받고 나중에 그것의 3배를 착실히 갚으면 되는 것이지요.

그거 기분 좋지요? 그 부인의 이름을 기입해 놓았으면, 그 부인이 통일교회 신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것을 전부 갚았을 때 `언젠가 또 만납시다.' 했지만, 지금까지 만나지 않았습니다. 왜? 그 만나자고 하는 내심의 생각을 간파할 수 있었으니까 만나지 않았던 거예요. 결별했습니다. 그러한 일도 있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