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집: 모인 사람들 1973년 03월 1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66 Search Speeches

자기보다 고생하" 사람"을 '이 보고 위로해 주어야

요즘에 일본 식구들이 전부 다 쉬지 않고 꽃장사를 하는 걸 내가 보고 있습니다. 여기 미국식구들은 '일본 패들이 왔어? 어디 보자' 이러고 있다구요. 여기 본관에 있는 스티븐의 아이들도 가만히 보면 일본 가미야마니 뭣이니, 일본 식구들에 대해 감정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을 내가 알고 있다구요. 협조하려고 하는 것보다 이기려고하고 있어요. 그래서 되겠어요? 자기들 보다도 더 고생하게 되면 그 고생하는 사람들을 높이보고 동정하고 위로해주고 그 사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못하는 사람이 있걸랑 그런 사람들은 전부 다 체인지(change)해야 돼요. 체인지해야 된다구요.

그 사람들을 내가 데리고 왔어요. 내가 데리고 왔다구요. 구라파 사람들도 내가 데리고 왔다구요. 이들은 자기 나라를 버리고 왔고 자기 환경을 버리고 왔기 때문에 선생님하고는 누구보다도 가깝다구요. 가까울 수 있는 자리에 있어요. 조금만 어려운 일이 있어도 친구들이나 형제와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전부 다 선생님과 직결될 수 있다구요. 그들은 선생님이 움직이는 데 대해서 관심을 예민하게 가질 수 있어요. '어디 가셨나…' 그럴 수밖에 없다구요. '어디 가셨나' 이렇게….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식구들이 잘못했다가는 지게 된다구요. 정신바짝차리지 않고는 지게 마련이라는 거예요. 미국에서 보면 구라파에서도 120명, 아시아에서도 120명, 이렇게 상대적으로 120명씩 투입해 들어옵니다. 이들보다 더 앞장설 수 있는 미국 사람들을 만들기 위한 것이 목적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에 있는 정성을 다했는데도 만약에 안 되게 될 때는, 이들이 거두어 가지고 갈 때는 미국의 복은 몽땅 빼앗기게 된다 이거예요. 자기 앞에 제이 브러더(J-brother)가 있다고 해서 '이거, 일본 사람이' 이래야 되겠나 이거예요. 그런 관점을 초월해야 되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어느 기간까지 미국에서 정성을 다 들여 봐도 안 되게 될 때는 보따리 싸 가지고 딴 데로 대이동해 옮겨갈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미국에서 계획이 틀어지면 다른 데에 갈 계획을 해야 된다구요. 미국에 사는 사람들도 보따리 쌀 계획을 해야 된다구요. 지금 구라파나 일본에서 식구들이 와 있는데 그 사람들보다 더 강하고, 그 사람들보다도 더 힘든 길을 가야 될 때가 있게 될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기에서 그 사람들이 하는 사정과 같은 사정, 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사람들에게 져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더 하겠다는 입장에 설 각오를 갖지 않고는 여기서 대이동이 벌어지게 될 때 미국 사람은 떨어진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여기 미국의 젊은이들을 일본이나 구라파에서 온 식구보다 다 강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욕망이라구요. 그렇게 해주면 좋겠어요?「예」

그러면 일본 사람이 하는 대로 해라 이거예요. 본받으라는 거예요. 좋은 점은 본받고 나쁜 점은 본받지 말라구요. 여기 지금 일본 여자가 둘이서 고생하고 있는 걸 잘 보고 듣고 있다구요. 데이비드 킴은 사람을 더 많이 두어야 되겠다고 하는 말을 몇 번씩 듣고 있다구요. 그렇지만 선생님은 모른 척하고…. 아직은 안 쓰러지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해서 동정 못 받는 자리에 서는것보다는 쓰러져 가지고 동정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설수 있다면 쓰러질 수 있는 길로 내모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선생님의 지도 방법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