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집: 모인 사람들 1973년 03월 1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68 Search Speeches

"책임을 맡았으면 있" 힘, 죽을 힘까지도 다 해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책임자로서 책임 맡겼는데, '아이구! 나 힘들어요. 사람 주소' 하는 사람이예요. 책임 맡았으면 책임 다 할 때까지 있는 힘, 죽을 힘까지도 다하기 전에 '사람 모자랍니다' 하는 사람을 선생님은 제일 싫어합니다. 선생님에 있어서도 '하나님 나 혼자 일 못 하겠습니다. 사람 주소'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둘이 했으면 둘이 나누어야 된다는 말이 된다구요. 둘이 일한 것이지 혼자 일한 것이 아니라구요. 그게 뭣이 되겠어요?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쓰러지지 않았으니, 갈 길이 아직까지 남아 있고 할 일이남아 있으니 불평 말고 내일을 위해 오늘의 희생을 달가이 받도록, 훈련받는 심정을 갖고 가야 되는 길이라구요. 끝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협조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걸 생각하게 될 때 여러분들은 앞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협조받겠다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이렇게 했는데 안 됐다 할 때, 안 됐더라도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그 이상으로 더해 봤느냐? 안 해봤으니 그 이상 할 수 있으면 해결할 길이 있을 것이 아니냐. 그이상 해야 하는 거라구요. 그래도 안 되거든 그 또 이상하는 거라구요. 죽을 때까지 그 이상 것을 정성을 들이고 연구해가지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발전하게 되어 있다구요. 협회장, 강의 몇 번 했어요? 40일 동안에 하루에 다섯 번, 여섯 번 하라고 했는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의를 학생들에게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여러분이 해야 된다구요. 강의해야 된다구요. 전통을 세워야 돼요.

우리가 모여 온 것은 내가 잘되기 위해서 모여 온 것이 아닙니다. 내가 미국에 온 것은 내가 성공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잘되고 우리 과거, 현재, 미래를 전부 부활시키기 위해서, 복귀하기 위해서 모여 온 사람들입니다. 공적인 책임자들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이 자리는 무서운 자리입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모여 있게하기 위해서 일본 식구들이 문전에서 꽃을 파느라고 천대받는 놀음을 하고 있다구요. 무서운 돈을 우리가 쓰고 있다구요. 빚을 지고 있다구요. 우리는 옛날 입장, 어젯날의 입장과는 판이하다는 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동양 사람이 서양 사람을…. 까꿀잡이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나가서 일하는 데는 일본 사람 이상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철칙을 배워야 되겠습니다.

모여 왔으면 모인 목적이 뭐냐? 그 목적을 달성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 목적이 선생님이 늙으막에 가서 달성돼야 되겠어요,당당할 때 달성돼야 되겠어요? 선생님이 없게 되면 상당히 어려운 일이 많다구요. 여러분의 후손은 선생님이 이루려고 했던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하고 또 수난길을 가는 놀음이 벌어진다구요. 이제부터 갈 길은 모르는 거라구요. 모르게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 후손들이 기도를 통해서 하늘을 통해서 이 길을 개척하는 데는 조금 조금은 개척할 수 있으나 한꺼번에 개척할 수 있는 길이없어요. 그러니 얼마나 비참한 일이 벌어지겠어요. 그걸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20년에 할 일이 2천년으로 연장된거와 마찬가지로 그런 일이 우리 앞에 있을 수 있는 문제라는 걸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때문에 여러분은 예수 앞에 있던 사도들보다 어쨌든 더 믿고 실천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그걸 생각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미국에서 어느 기간까지 일한다는 것이 작정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일이 크면 클수록 보통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를 악물고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 가지고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경계선을 넘어갈 수 있는 신념을 갖추지 않고는, 그런 각오를 하지 않고는 안 되리라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