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21일, 영국 후렌즈미팅하우스 Page #123 Search Speeches

해와 국가인 영국의 사명

여러분에게 한 가지 참고로 이야기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근대사에 있어서 문예부흥 이후 영국이 왜 축복을 받았느냐? 여기에 대해서 내 견해를 잠깐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영국은 많은 식민지를 취했습니다. 원칙적으로 볼 때, 이것은 남을 점령한 것이니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외적으로는 그렇게 했지만 내적으로는 기독교를 갖다가 식민지 국가에 심어 주었던 것입니다. 더 큰 것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외적인 세상을 언제까지나 영국이 지배하라고 한 것이 아니고, 잠깐 동안만 영국에 주어서 그 영국을 통하여 기독교를 세계에 전파시키려는 하나님의 작전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서구문명이 어찌하여 로마 반도를 거쳐 가지고 영국에 와서 열매맺었어요? 그거 이상하지 않아요? 섬나라는 대륙을 사모하기 마련입니다. 대륙을 남자로 비유한다면 섬은 여성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이 세상에서 신부 이상권을 찾는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즉, 부인을 찾아 나온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려면 부인과 같은 자리에서 기독교를 중심삼은 하나의 세계적 주권국가가 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바로 영국이기 때문에 영국이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영국은 여왕이 나오면 잘 된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도 영국의 역사를 배운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보라구요. 왜 영국이 1차대전 때도 도감이 되어야 했으며 2차대전 때도 도감이 되어야 했습니까? 전부 다 영국이 책임을 졌던 것입니다. 그것은 왜냐? 타락을 어머니가 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이 땅 위에 어머니적 국가가 나와서 사탄세계와의 최후의 결전에서 책임지고 싸워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국가가 바로 영국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1차대전 때도 독일이 원수였고, 2차대전 때도 독일이 원수였고, 3차 대전도 독일이 원수라는 것입니다. 공산주의가 마르크스주의이니 독일 사람주의인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위협이 다가오기 때문에 이제 어머니가 해야 할 사명은 사탄을 때려 쫓아내는 거예요. 그래야 하늘나라의 하나의 터전이 마련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미국은 영국이 낳은 맏아들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은 미국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하나되어 끌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끌고 다녀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들이 잘못하게 되면 어머니가 조종해야 되는 것입니다. 타락할 때 어머니가 먼저 타락했고, 그 다음에는 가인이 죄를 결정지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반대로 하늘 편에 있는 어머니와 아들이 하나되어 사탄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영국이 1차대전에서 이긴 것은 여러분들이 이기겠다고 해서 이긴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가진 숭고한 사상, 즉 우리들은 정의를 위해서 싸우고 있으니 하나님이 이기게 해줄 것이라는 신앙이 있었기 때문에 이겼다고 보는 것입니다. 독일은 자신을 갖고 나왔습니다. 자신을 갖고 공격 했던 것입니다. 그랬지만 영국한테 지고 말았습니다. 먼저 친 녀석이 악입니다. 친 녀석은 망하기 마련입니다. 맞더라도 하늘만 믿고, 하늘만 붙들고 맞는 날에는 친 녀석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꺾여 나가는 것입니다.

2차대전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독일의 히틀러는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자신하고 나와서 먼저 쳤지만 영국이 이겼다는 것은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하나님만을 믿고 나온 신앙심이 있었기 때문에 단결할 수 있었고, 독일을 물리칠 수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고마운 것은 영국이 먼저 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공식에 일치될 수 있는 자리에 섰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독일 국민은 지금도 자주력으로 구라파를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무서운 소련 공산당은 민주세계를 자기의 밥으로 생각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만약 소련이 독일하고 하나되는 날에는 영국에 큰 문제가 벌어질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 영국은 지금 어떤 입장에 있느냐? 영국이 현주권하에서 공산당하고 손을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보수당을 중심삼은 영국국민의 기질에 공산당은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중공하고 손잡고 하는 이런 판국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영국이라는 나라를 대해서 희망을 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머니가 끝까지 싸워서 이기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결론의 입장에서 볼 때, 영국은 역사적으로 여성국가형의 사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금후에도 남아질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영국의 주류사상이 공산주의 사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기독교 사상, 즉 하나님을 위한 사상을 가지고 단결해야 합니다. 그러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것을 참고해 두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되어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