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집: 뜻으로 본 역사적 역로와 순로 1992년 07월 2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4 Search Speeches

오늘날 타락한 아담의 후손이 해야 할 의무

그러면 여러분들은 뜻으로 볼 때 역로의 자리에 있느냐, 순로의 자리에 있느냐? 이걸 묻는 것입니다. 순로의 자리에 있다는 사람은 손 들어 봐요. 문제가 큰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교회 평(評)하고 그러지 말아요. 자기를 평해야 됩니다. 자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자기 때문에 삼팔선이 갈라지고, 자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비참해지고, 자기 때문에 현정세가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각자 그런 책임을 진 국민이라 할진대, 이 국민은 대한민국 나라가 망하더라도 또다시 부활해서 미래에 아시아와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국민으로 남아지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리하여 20세기를 넘어서 25, 30세기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민족으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있고, 그런 내심(內心)을 가지고 있는 종자, 씨를 받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여러분, 가을에 수확할 때 주인이 거두어 주는 씨열매가 되고 싶어요, 창고에 들어가서 떡치는 떡열매가 되고 싶어요? 어떤 거예요? 「거두어 주는 씨열매가 되고 싶습니다. 」 씨앗이 되려면, 벼도 다시 한 번 찬물에 들어갔다 나와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다 가라앉지 않아요. 뜨는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라앉는 것이라야 씨가 되는 것입니다. 땅을 파고 들어가겠다는 간절한 마음과 무게를 갖고 있어야만, 땅에 들어갈수 있는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땅의 열매가 되고 싶으면 땅을 파고 들어가서 고생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의 씨가 되고 싶으면 가정 전체 앞에 고생해야 됩니다. 깊이 파고들어가야 돼요. 나라의 씨가 되려면 전국 팔도강산을 넘고 지역 분할선을 넘어서 맨 밑창에 들어가서 하나 만들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곳에 가더라도 자기 중심삼은 그 자리에 와서 수용될 수 있게끔….

그렇기 때문에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을 내가 교체해서 결혼시켜 주었다구요. 또,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도 교체해서 결혼시켰지요? 백인하고 흑인하고도 결혼시켜 주는 것입니다. 세상에 기현상이 벌어졌다구요.

누구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무엇으로 말미암아? 천하를 구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거기에는 통일의 모든 원액이 천천 만만으로 쌓여져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품고 가는 사람들의 가슴에는 자기를 생각하는 것이 없다 이거예요. 50억 인류를 자기 적자(嫡子)와 같이 생각하고 하나님을 부모로 모셔 가지고 그 품에 품기게 할 수 있는, 천사장 일을 대신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타락한 아담의 후손이 해야 할 의무인 걸 알아야 됩니다. 여기서부터 그것을 하고 나서야 역사적 순로의 길이 회생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