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하나님과 우리의 뜻 1976년 03월 0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187 Search Speeches

사람이 싫다" 게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이 싫다" 게 문제

통일교회는 욕을 먹을지언정 발전하는 교회입니다. 왜? 선한 자리에 있기 때문이예요. 왜 선하면 발전하느냐? 하나님이 보호해 주기 때문이예요. 하나님이 이러냐 저러냐 하는 것이, 하나님이 좋다 어떻다 하는 것이 문제이지, 사람이 아무리 나쁘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고, 기성교회가 암만 반대하더라도 그것을 문제삼을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이 싫다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하나님이.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욕먹으면서도 세계적인 발전을 했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쫓겨 다니면서 돈을 벌어서 돈이 많다구요. 돈 많다는 소리 들었어요? 「예」 통일교회 돈 많다는 소문 들었어요? 「예」 문선생 돈 많지요? 「예」 내 지갑에는 지금 수건 하나밖에 없다 이겁니다. (웃음) 내 지갑에 돈이 얼마나 있느냐면 요것 2만 원밖에 없어요, 2만원. 여기 춘천에서 돈 좀 빌려주라구요. 요것밖에 없어요. 요것밖에 없지만, 돈이 무진장 있다고 한다구요. 어디에 있나요? 어디에 있어요? 어디에 있긴 어디에 있어요. 하나님의 품에 있지요. 하나님의 품에는 무진장 돈이 많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수표만 끊으면 하나님의 가슴에서 툭툭 떨어져 내려오는 것입니다. (웃음) 이 세계 은행이 다 내 은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 대신 수속 절차가 조금 안 되어 있지요. (웃음) 선생님은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구요. 지금 수백 억에 해당하는 재산을 한 5년 동안에 내가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만하면 수완이 괜찮지요? (웃음) 은행강도를 하든가 사기는 안 했다구요. 내가 피땀 흘려서 모은 거예요. 이런데, 이제 한 10년 후가 되면 얼마나 많아지겠어요? 여러분들 그저 통일교회 열심히 다니면 내가 자동차 다 사주고 빌딩 다 사주고도 남을 만큼 된다구요. 내가 주인 되면…. (웃음)

문제는 이 나라 대통령이 뭐라고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미국의 대통령이 어떻고, 상원의원이 어떻고, 미국의 신문들이 어떻고, 기독교 교인들이 어떻고 뭐 어떻고 어떻고 아무리 해도 나에게는…. 마이동풍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무리 해도 다 지나가는 바람결과 같이 듣는 거예요.

나는 내 갈 길이 바빠요. 내 갈 길이 바쁘다구요. 시간이 없어요. 기독교가 암만 반대해도 내 갈 길이 바쁘다 이거예요. '너희들이 암만 반대하고 암만 핍박해도, 하늘의 공인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이 더 좋다고 하시니까 나 갈 데로 간다!'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러다 보니 통일교회는 흥하고, 기성교회는 몰락하고…. 이제는 그들과 내가 돈내기를 하자고 해도 그들은 끼지도 못하는 거예요. 어느 교파가 수백 억을 댈 수 있는 힘이 있어요? 그건 내가 한다면 할 수 있다구요. 여러분들에게 한 1억씩만 주면 좋겠지요? (웃음) 이러면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1억씩 주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세계를 위해서 쓰십시오」 말 잘했다 그 녀석. 그 어머니 아버지 좋은 자식 낳았구만. (웃음) 누구야! 얼굴 좀 보자구. 누구야? 너 이 녀석, 뭣하러 왔어? (웃음) 춘천은, 강원도는 못 살려도 세계를 빨리 복귀하기 위해서 쓰게 되면…. 세계에 복 주는 때가 되면 세계의 복을 갖다가 강원도에 풀어놓을 수 있는 거예요. 지금 선생님이 지갑에 있는 조금 있는 푼돈 가지고 되나요? 세계 전체를 다 복귀해 가지고 오게 되면 강원도에는 전부 다 돈 쌓아 두는 창고도 만들 수 있지요.

그 녀석 배포가 큰 녀석이라구요. 너 색시 여기 왔니? 「예」 어디 있나? 이름이 뭐야? 「이영신입니다」 이영신 (웃음) 이영신! 「……」 없는데 뭐 왔다고 해, 이 녀석아! 이영신! 어디 보자. 고개들을 좀 제껴 봐. (웃음) 「아기 재우고 있습니다」 아, 그거 재우지 않아도 괜찮아. (웃음) 아, 얼굴 좀 보자구. 너 신랑 그만하면 쓸 만해, 너? 「예」 (웃음) 너 신랑 그만 하면 쓸 만한가 말이야? 응? 「예(크게)」 (웃음) 쓸 만해? 쓸 만하냐 말이야? 「예」 (웃음) 그래, 너 대답을 잘했으니 좋은 아들딸 가질지 모를거라구. 오늘 저녁에 가서 기도해 봐. '하나님, 선생님이 가라사대 좋은 아들딸 낳는다고 했으니, 진짜 좋은 아들딸 낳게 해주십시오' 그래 보라구. 또 사실 그렇게 하면 그건 내가 곤란하겠는데…. (웃음) 그러나 하려면 해 봐! (웃음)

사람이 이렇고 저렇고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문제는 세계적인 하나님이예요. 세계적인 하나님이기 때문에 세계 만민을 형제삼겠다고 하는 사람하고, 자기 울타리 내에서 사는 자기 사람을 형제삼겠다는 사람 중에서 누구를 더 좋아하겠느냐? 대답해 봐요. 누구예요? 「세계적…」 자기 울타리 내에서 사는 형제보다도 만민을 더 사랑하겠다고 허덕이는 사람들을 볼 때, 하나님도 눈물을 지으면서. '세상에 너 같은 사람을 찾을래도 없더니 이제야 만났구나' 하면서 천년 사연을 털어 놓고 하소연 하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어떤 길을 택할 것이냐? 자기 울타리만 쳐놓고 형제와 형제끼리 모여서 형제라고 하는 것보다도 자기 울타리를 차버리고 원수의 자식까지 형제같이 사랑할 수 있는 그 고개를 넘기 전에는 통일교회의 이상적인 하나님의 뜻은 성사될 수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