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역사적 최후의 승리자 1988년 02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7 Search Speeches

좋은 것을 동서사방으로 전부 다 돌려주" 사람이 참사람

그럼 우리의 욕망이 무엇이냐? 세계 제일가는 성공을 해 가지고 어디로 갈 것이냐? 하늘나라로부터 지옥 끝까지, 지구 끝에서 끝에까지 사랑을 속삭이면서 여행하고 싶은 것이 욕망의 이상봉이 아니었더냐! 그래요? 「예」

여자들은 대학에 왜 가요? 좋은 신랑 얻으러 가지요? 대학 나오고 석사 박사가 되면 뭘해요? 아기 낳으면 똥 기저귀를 빨아야 되는데, 별 수 있어요? 별 수 없습니다. 가는 길이 그래요. 그렇잖으면 생리적으로 불합리하다구요. 궁둥이가 큰 것은 왜 그래요? 골반이 커야, 자궁이 두둑해야 새끼를 잘 번식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자 궁둥이는 크게 마련이예요. 왜 가슴이 두둑해요? 젖통이 큰 여자는 아이를 못 낳는 법이 없어요. 아들딸이 귀한 가문의 자식들은 궁둥이 큰 여자, 앞가슴 두둑한 여자 얻으면 틀림없이 아들딸을 많이 낳을 것입니다. 뭐라고 할까? 미친 여자가 오줌 싸듯 말이예요. 그렇다구요. 생리적으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웃음) 왜 웃고 그래요? (웃음)

자, 오늘 제목이 무엇이던가요? 이런 얘기 하다 제목도 다 잊어버리고 설교고 뭣이고 미친 소리 하다가 시간만 보내고 그러느냐고 비판받겠네. 제목이 뭐던가요? 「역사적 최후의 승리자요」 역사적? 「최후의」 최후의? 「승리자」 승리자. 심각합니다.

역사적 승리자가 됐다 해도 남자가 남자를 모르고 여자가 여자를 몰라 가지고는 그것은 무가치합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여자는 왜 태어났으며 남자는 왜 태어났느냐? 태어나서 보람 있는 생애노정을 어떻게 엮어 가지고 골인하느냐? 그게 문제입니다. 골인할 때 혼자 골인하게 되나요, 둘이 골인하게 되나요, 일족이 하게 되나요, 일국이 하게 되나요, 하나의 우주가 하게 되나요? 이렇게 생각할 때, 절대자가 계시다면 개인이 골인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우주가 골인하고, 세계가 골인해야 합니다. 일족뿐이 아니라 일국이 골인하는 것을 바랄 것입니다.

참과 거짓이 뭐가 다르냐? 참이라는 것은 좋은 것이 있으면 동서사방에 전부 다 돌려주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참사람은 그런 사람이예요. 좋은 것이 있으면 자기 혼자 쓰겠다고 하고, 자기 아들딸 먹여 살리고 자기 일족을 생각하는 게 아니예요. 일족이든 일가든, 그 누구를 막론하고 그 시대에 있어서, 그 때에 있어서 얻어진 내용을 동서사방으로 나눠 줄 줄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에겐 돈이 있나요, 없나요? 돈 있는 것 봤어요? 「안 봤어도 많이 있어요」 (웃음) 나 한푼도 없는데, 오늘은 지갑도 안 가지고 와서 한푼도 없습니다. (웃음) 나 돈 없습니다! 「있어요!」 (웃음) 돈은 없지마는 말이예요, 샘은 있습니다. 돈은 없는데, 그릇은 갖고 있어요. 그릇을 어디에 갖다 놓았느냐 하면, 영원히 솟아나는 샘구멍에 떡 갖다 놓았어요. 푸면 풀수록 자꾸 나온다 이거예요. (웃음) 그러니까 얼마든지 있다는 말이예요. 여러분은 그런 샘 구멍도 찾지 못하고, 그런 그릇도 없으니까 사고예요. 통일교회에서는 그 그릇을 만들 수 있고 가질 수 있습니다. 그 샘구멍에 어떻게든 갖다 놓을려고 그래요. 돈은 없지마는, 아침에 퍼먹으면 지하천이 마르지 않는 한 물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문선생이 돈을 많이 썼겠어요, 많이 안 썼겠어요? 지금 많이 쓰고 있나요, 안 쓰고 있나요? 「많이 씁니다」 안 쓰고 있습니다. 안 쓰면 이 놈의 돈은 말이예요…. 물은 옆으로 흘러 나가요. 물은 넘게 되면 옆으로 자꾸 흘러나가지만, 돈은 흘러나갈 줄 몰라요. 올라갈 줄만 압니다. 그러니 문선생이 그 돈에 싸여서 치여 죽겠어요, 살겠어요? 돈을 안 쓰는 날에는 큰일납니다. 그러니까 자꾸 써도 자꾸 모여든다구요.

그게 왜 그러냐? 이 우주는 서로가 균형을 취하고 있어요. 저기압권이 생기면, 저기압권은 `아이고, 나 배고파 죽겠어'라고 하지 말라는 거예요.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 되거들랑, 세계 끝의 고기압이 `동으로 가면 배고픈 패가 있으니 직행할지어다' 할 때 `예이, 아멘!' 하고는 후루룩― 간다구요. 시간이 많이 걸리면 더 빨리 가서 들이 꽂는다는 거예요. 들이 꽂으니까 거기에는 벼락이 치고 우당탕 소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에, 요란스럽게 소리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더라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