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자랑하고 싶다 1988년 04월 1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0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아" 사람이 만세의 해방자가 돼

자, 그러면 `자랑하고 싶다' 이러는데 자랑하고 싶어요, 자랑하겠어요? 문제는 그겁니다. 오늘 제목이 뭔가요? 「자랑하고 싶다」 자랑하자! 내가 언제 자랑하고 싶다 그랬나, '자랑하자'지. 자랑하자는 것은 현재예요, 현재. `싶다' 하게 되면 미래가 되는 거예요. 자랑하자! 자랑하자! 자랑하자 이겁니다. 눈에 아이섀도를 칠하며 자랑하자. (웃음) 푸푸! 루즈를 바르고 자랑하자! 푸푸! 매니큐어를 칠해서! 푸푸푸! 그다음에는 목걸이 걸고 뭐 귀걸이 달고 반지 끼고 뭐 어떻고 어떻고….

진짜 사랑하는 남편을 맞게 될 때, 목걸이 차고 귀걸이 달고 반지 끼고 밤에 찾아가요? (웃음) 거치적거리는 것 다 집어치우지. 그렇지요? 머리도 곱게 빗고 가요? 머리야 어떻든 다 풀어 놔도 좋다는 거예요. 사랑이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미안합니다. 이런 말 노골적으로…. 나이 먹을 대로 다 먹은 늙은이들, 경험담을 얘기하는데 노골적이고말고가 어디 있어요? 다 알고 그러그러한 것 아니예요? 이 쌍것들! 노골적으로 얘기하니까 멋지지.

진짜 사랑하는 남편한테 발 구린내가 나도…. 좋다는 것보다 구수합니다. 좋기 전에 구수하다는 겁니다. 발구린내가 왜 이렇게 구수할까? 남편 방귀가 죽을 병에 걸려 가지고, 소화가 안 돼 가지고, 들어간 음식이 한 달 동안 썩어 방귀로 나오는 그 방귀 냄새가 얼마나 지독할까? 그걸 맡고도 얼굴을 픽 돌리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픽 돌리는 사람들은 55점도 못 되는 거예요.

여자들 그런 경험 많잖아요? `에이! 저 사람은 방뀌만 뀌어!' (웃음) 소화 잘 시키는 남편이라야 힘이 셉니다. 활동하려면 먹어서 자꾸 분비물을 내보내야 될 거 아니예요? 그러려니 가스가 나오는데, 가스 나오는 게 왜 나빠요? 남편이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거든 방귀소리가 아침 기상소리와 같이 커야 됩니다. (웃음) 왜그래요? 아, 그것은 법이 없다는 겁니다. 막을 것이 없다 그 말이라구요. 만판 자유예요. 만판 자유입니다.

남편이 여편네가 자고 있는데 가서 거기서 빵 했다 할 때 `아이쿠, 이거 낭군이 와서 그랬구나' 그러지, `도적놈아!' 그래요? (웃음)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이래야 실감이 나기 때문에 여러분도 돌아가서 부부끼리 부부생활할 때 전부 다 실험하면서 살라 그 말입니다. 실감이 나야 되겠기 때문에 앞에서 원맨쇼를 하는 겁니다.

사랑은 요사스러운 것! 거 뭐라 그래요. 사랑이 둥들든가 납짝하든가 모나든가 말이예요, 둥글다면 제일 둥글고 모났다면 제일 모났어요. 정말 넘버원이예요, 넘버원. 챔피언십이예요. 만사에 있어서 챔피언십의 왕초를 왈 진짜사랑이라 하느니라! 「아멘」 아멘 안 하는 녀석들은 죽으라구요.

그러면 왜 그래야 되느냐? 이제 풀어 보자구요. 이거 설명할께요. 역사가 없으면 전통이 생기질 않습니다. 역사를 더듬게 되면 출발지로 가게 됩니다. 뿌리를 찾아가야 돼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왜 하나님을 찾게 되느냐? 왜 우리에게 하나님이 필요하냐?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만세에 해방자가 됩니다. 알겠어요? 여러분들, 하나님 알아요? 선생님만큼 모르지요? 「예」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같이 살아 봤어요? 하나님이 차가운 사람이든가요, 따뜻한 사람이든가요, 미지근한 사람이든가요? 알아요? 얼마나 뜨거운, 뜨거운 분이예요? 모르니까 모르는 거예요.

그래, 문총재는 어떨 것 같소? 당신들보다 조금 나을지 모르겠지만 나도 잘 모르겠어요. 「아버님은 다 알고…」 뭣이 「다 알고 계십니다」 그것 알면 뭘해요? 힘을 알아서 뭘해요? 힘있으면 뭘해요? 힘도 사랑 앞에선 힘을 못씁니다. 지식도 사랑 앞에선 힘을 씁니다! 「못씁니다」 힘 써요! 「못씁니다」 대학교 가겠다고 야단하지요? 대학교 가야 좋은 신랑 만난다는 논법은 틀린 겁니다. 그런 어미 아비들은 틀린 어미 아비들입니다. 그런데 전부 그런 어미 아비들을 데리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 논리가 성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