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집: 우리들 1981년 04월 1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9 Search Speeches

원인과 결과의 세계가 통일되려면 참사'의 힘이 있어야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왜 지었느냐? 하나님을 '나'로 한다면 '너'가 필요합니다. 그래 우리들의 이상권을 위해서 지었습니다. 그럼 우리들의 이상권을 무엇으로 할 것이냐? 너와 나는 힘을 갖기 위한 '너와 나'가 아니다 이거예요. 힘을 위한 교류가 아니라 사랑을 위한 통일권을 위해서 존재하게 돼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하나님이 존재하는 세계나 오늘 피조세계가 존재하는 이 세계가 공히 완성권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관계를 맺어 가지고 주체와 대상이 영원히 이상적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부분 어떠한 세포들도 대항이 아닌 화해적 입장에서 흡수하고 화합하기 위한 작용의 주체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주체성의 내용이 사랑의 요소임에 틀림없다는 결론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니냐 이겁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짓고 인간을 지었는데, 인간 앞에 생명력을 투입해서 우리의 존재성의 가치를 중심삼고 한 방향성을 취해 나간다 이거예요.

그러면 이제 생명력의 방향과 그 돌아가는 방향이 뭐냐 이거예요. 이 돌이킬 수 있는 방향이 뭐냐? 결과에서 원인, 원인에서 결과에 도달했던 것이 다시 원인으로 추구시킬 수 있는 힘이 뭐냐? 이걸 볼 때에, 여러분, 그래요. 힘의 세계에서 출력과 입력이라는 걸 생각할 때에, 이것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역학에 있어서 말이예요, 출력은 입력보다 작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나오는 힘은 들어가는 힘보다 작습니다.

자 그러면, 지금 말하는 원인에서부터 결과의 세계에까지 도달했을 때 그 출력은 작게 될 터인데, 작은 것이 원인기준으로 돌아올 수 없다 이거예요. 인과가 통일되려면, 주체와 대상이 통일되려면…. 나간 힘이 다시 돌아 들어오게 될 때 그 들어오는 힘이 나갈 때보다 작아 가지고는 돌아 들어올 수 없습니다. 미치지 못하고 중단됩니다. 그러니 여기에 가중된 힘의 충격을 부과해야 될 것입니다. 그 무엇인가가 끌어 주는 작용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사랑만이 가능합니다. 방향성을 초월할 수 있고, 위치를 초월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힘의 작용의 내용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것을 보충할 수 있고, 미비한 것을 보강할 수 있고, 결여된 것을 완결시킬 수 있는 이런 힘을 보충시키는 것이 있어야 할 터인데 그게 뭐냐? 그것이 사랑의 힘인 것입니다. 그 사랑은 어떤 사랑이냐? 참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중심삼고 볼 때에, 그 사랑의 내용이 전체적인 것과 개체적인 것이 다를 수 없다 이거예요. 레버런 문이면 레버런 문 하나에 구성된 내 생명체를 중심삼고 거기에 속하는 일체의 세포는 레버런 문 자체의 생명력의 전체성 앞에 부합되는 상대적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좀 말이 어려운데 그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마찬가지입니다. 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결과의 세계에서 원인의 세계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보강되는 힘이, 힘의 발로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힘의 발로는 뭐냐 하면, 결과적인 인간에게 있어서의 충격적인 힘, 다시 돌려줄 수 있는 자극적인 힘입니다. 이런 힘의 보강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제2차의 원인을 통해 가지고, 제2차의 입력의 주체성을 가지고 본래의 원력권을 능가할 수 있는 또 다른 힘으로 작용할 그 무엇이 있어야 될 것이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전기로 볼 때에, 마이너스 작용은 어떤 것이냐? 왜 마이너스가 플러스에 들어가느냐? 이것은 그 이면에 있는 사랑의 표시와 같은 보이지 않는 내적인 이상을 추구하는 힘에 의해 가지고…. 내 자체에서 볼 때, 새로운 방향을 중심삼고 마이너스 출력이 되게 될 때에 이것은 일체를 위한, 이상을 위한, 세계를 향하는 그 주체 앞에 하나되자는 작용이예요. 그건 제 2작용을 위한 새로운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사랑이라는 내용을 중심삼고 우리는 통일성을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생명력을 주시한 우리 인간이 주체를 사모하는 사랑의 힘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그 주체권을 능가할 수 있고, 도달하고도 남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래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돌아간다구요. 음의 세계와 양의 세계를 하나로 이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