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된 인간 1994년 10월 27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299 Search Speeches

애천(愛天), 애인(愛人), 애국(愛國)의 의미

여러분이 이 선문대학에 교시에 대해서 잘 아는 것과 마찬가지로, 애천(愛天), 애인(愛人), 애국(愛國)이라는 이러한 과제가 돼 있습니다. '애천'하게 되면 막연한 하늘을 우리는 추모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애국하게 되면 그건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입니다. 애국할 때 나라는 주권이 있고, 국토가 있고 국민이 있습니다. 그러면 애천 할 때에 애천, 막연한 하늘이 아니고, 거기도 나라가 돼 있다면 그 나라에는 주권이 있고, 백성이 있고, 땅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예요. 하늘나라, 땅나라 이러한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나라니 땅의 나라니 이 모든 것이 형성되는 것은, 하나님 자신이 이것을 만든 것도 아닙니다. 여기 이 나라가 있는 것은 나라님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백성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말은 뭐냐 하면 하늘이 있고 땅이 있다 하면 그 가운데 사람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하늘나라가 형성되고, 땅의 나라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 형성되는 그 모든 내용이라는 것은 무엇에 의해서 연결되느냐 하면 사랑에 의해서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늘도 사랑이 필요하고, 나라도 사랑이 필요하고, 인간도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처해 있는 전분 분야는 모두 다르지만, 정치·경제·문화 각 분야에 처해 있는 건 다르지만 어떠한 사람이든지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가정을 아니 가질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가정, 사랑하는 가정을 갖기 때문에 사랑하는 부모를 가질 수 있고, 사랑하는 부모의 부모인 조부를 가질 수 있고, 또 사랑하는 아내를 가질 수 있고 사라할 수 있는 자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라 형성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요원이 누구냐 하면 어린애기가 필요하고, 그 가정에 형제가 필요하고, 부부가 필요하고, 부모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은 누구나 남녀를 막론하고 그 누구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또, 그 누구의 형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그 누구의 부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그 누구의 부모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생각하게 될 때에 형제·처자·부모, 이것은 우리 일생 생활, 가정을 중심삼은 이것이 헤칠 수 없는 공식이라는 것을 확실히 모르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늘나라의 백성을 이루고, 하늘나라의 모든 국가를 형성할 수 있는 그 단위가 인간이라면 그 인간 단위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통해서 종족이 되고, 종족을 통해서 민족이 되고, 민족을 통해서 국가, 더 나아가서는 세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고 볼 때, 가정이 중심이라는 것을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애천, 애인, 애국' 할 때, 나라를 사랑해야 되는 나라도 거기는 주권이 있고, 백성이 있고, 국토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늘나라도 주권이 있고, 백성이 있고, 국토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