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노정 1972년 03월 01일, 미국 앰버서더호텔 Page #272 Search Speeches

십자가의 참된 의미

예수님이 올 때 자신만을 위해서 온 것이 아닙니다. 나라를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나라가 있었어요? 교회가 있었어요?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을 죽인 형틀 입니다. 그것은 비참한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죽어서 부활을 하지 못했다면 십자가로 구원을 못 받는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리가 아니라 부활의 도리가 기독교의 원칙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십자가는 사탄이 침범할 수 있는 다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몸의 세계는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몸과 연결될 수 있는 땅과 백성과 세계를 잃어버렸던 거예요. 그래서 이스라엘 나라와 교회와 백성은 사탄이 취해 갔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으로만 승리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간 길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을 사람은 구주가 간 길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피를 흘렸기 때문에, 예수님을 진짜 따라가려는 사람은 피를 흘리고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것을 앞에 놓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3차에 걸친 눈물어린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학자들 가운데 예수님도 육신을 쓴 사람이니 고통을 못 이겨 가지고 그렇게 기도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인 줄 확실히 모르는 때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정했지만 메시아로 확실히 알고 난 후에는 꺼꾸로 매달려서도 당당히 죽어갔습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예수님이 베드로보다 못해요? 항차 메시아라는 사람이 죽어 가지고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죽는 것을 싫어했다면 메시아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그렇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피를 흘리며 죽는 날에는 자기를 따르는 기독교인들은 수천년 역사를 통해 가지고 피를 흘리지 않고는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아는 예수님은 그 문제를 걸어 놓고 3차나 하나님 앞에 담판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걸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를 흘리지 않고 기독교를 개척한 나라가 없었고 개인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수천년 동안 피를 뿌려 가며 준비해 가지고 이루어 놓은 것이 무엇이냐 하면, 잃어버린 제1이스라엘을 대신한 영적인 제2이스라엘 나라입니다. 잃어버린 제1이스라엘은 영육이 있었지만 제2이스라엘은 영육을 갖춘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은 영적인 제2이스라엘권이 기독교 세계에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