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승리하여 가야 할 길 1975년 07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6 Search Speeches

남을 구원하기- 앞서 자기가 먼저 구원받아야

여기 국제기동대들, 국제기동대라는 이름을 가지고 캘리포니아에서 비행기 타고 여기 올 때, '야, 뉴욕 간다. 우리 선생님 만나러 벨베디아에 간다' 이러면서 희망에 부풀어 가지고 왔는데 '우리 선생님이 저렇구나'할 거예요. (웃음) 벨베디아가 이렇고 선생님을 이번에 만나겠구나 하면서 좋아했지만, 와서 선생님을 가만 보니까 따분한 말만 하고 잡아서 일만 시킬 눈치가 훤하구만. (웃음) 그런 눈치가 훤하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여기 와서 무엇을 할 것이냐? 여기에 원정 올 때는 전도하러 온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전도하러 왔다구요. 국제기동대가 여기에 전도 하러 온 거라구요. 여러분, 사람을 구하러 왔어요, 구원받으러 왔어요? 「구하러 왔습니다」 자기 자신을 구하러 왔느냐 말이예요?「아니요」 사람을 구하는 것과 여러분 자신을 구하는 것, 어느 것이예요?「사람을 구하는 것입니다」

구해 주는 데 있어서 구주가 시궁창에 들어가 가지고 다른 사람을 구해 주고 자기는 시궁창에 들어가야 된다는 법이 있어요? 그러니 여러분 자신을 깨달아야 되겠어요. 시궁창에 들어가서 구해 주려다가 자기가 도로 처박힌다는 거예요. 그런다면 도리어 통일교회를 몰랐으면 좋았다고 하는 거라구요. 시궁창에서 전도한다고 해 가지고 자기가 깨끗한 자리에 가지 못하고 거기에 처넣는 놀음을 하게 된다면 도리어 통일교회를 몰랐던 게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입장에 있을 때 자신을 알아야 돼요. 나부터 알아야 되겠어요. 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 남을 구할수 있는 자격이 있느냐, 구원받아야 되겠느냐 하는 걸 알아야 돼요.

이걸 판단할 때, 남을 구원하기보다도 내가 구원받아야 할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남을 구해 주기에 앞서 내가 구원받아야 할 작자인 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구원받는 훈련을 받아야 되겠다구요. 공부할 때도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그 공부를 다하면 남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런 방법밖에 취할 길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구요. 다른 사람을 구하기 전에 내가 구함을 받아야 된다는 필요성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