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제2차 7년노정의 의의 1968년 08월 13일, 한국 대구교회 Page #7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사명과 선생님의 사명

그러나 이것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신에게 한이 맺혔고, 뭇 영인과 땅 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이 맺혔던 것이다. 그러므로 다시 오시는 주님은 이 모든 한을 풀어야 한다.

세 제자에게 불신당했던 예수님은 아담 가정에서 아담이 가인 아벨 셋을 잃어버린 입장, 즉 타락한 인간조상 아담과 같은 입장에 섰기 때문에 사탄이 마음대로 침범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못박히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면 선생님은 무엇을 해야 되느냐?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탕감해야 된다. 역사적인 사정을 품고 모든 것을 재탕감하여 찾아 세워야 한다. 이런 천적인 입장에 있는 한국을 중심삼고 볼 때, 한국은 유대와 같은 입장이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는 옛날 유대교와 같은 입장이고 미국은 로마와 같은 입장에 있는 나라이다.

이스라엘이 유대교를 중심삼고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더라면 로마는 단시일내에 예수님 앞에 정복되어 세계복귀는 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을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는 지금까지 연장되어 나왔던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 한국을 중심삼고 볼 때, 한국과 기독교와 선생님이 하나 되었더라면 미국과 하나 되는 것은 문제없다. 미국과 하나만 된다면 소련 공산당을 굴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2천년 전에 예수님과 유대교와 이스라엘이 하나 되지 못하여 예수님은 이방으로 쫓겨났다가 죽음을 모면하고 돌아와서도 결국 죽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한국이 이를 탕감복귀해야 하는 데 그것을 못했다. 그래서 선생님과 한국이 갈라져야 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원점으로 돌아가 싸워 나온 것이다.

선생님이 이북에서 넘어와 새로운 교단을 편성하여 기독교 대신 통일교회를 세웠다. 한국과 통일교회가 하나 되면 예수님이 유대교에 몰리던 것을 복귀한 입장에 서게 되는 것이다. 선생님이 이것을 복귀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 데 21년이 걸렸다.

다시 말하면 야곱이 하란 땅에 갔다가 돌아와서 형 에서를 굴복시키고 새로운 섭리를 출발하던 것과 같은 입장을 21년만에 세운 것이다. 7년노정이 연장되어 21년이 걸렸다.

지금은 교회와 교회, 나라와 나라, 세계와 세계가 서로 맞서게 되는 때이다. 그러나 민주와 공산 두 세계는 꺾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