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운동을 위한 활동 계획 1987년 05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2 Search Speeches

경제활동과 교회활동이 '합되어야 지상천국을 이룰 수 있어

세상에서는 할 수 없다구요. 우수한 실력이 있는 사람, 또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은 반드시 전체 앞에 드러나는 거예요.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고, 모든 사람이 환영하는 그런 회사가 전체의 중심이 되는 거예요. 드러나는 거라구요. 우리 맥콜이 상당히 영향이 큰 모양이더구만. 어저께 제주도에서 얘기하는 걸 들어 보니까, 전부 와서 맥콜만 찾고 코카콜라는 안 먹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3천 3백 개의 맥콜 영업소를 만들지만 교회도 만들어야 됩니다. 이 경제문제와 교회문제가 하나돼 가지고 나가야 된다구요,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경제활동을 하던 사람도 교회활동을 해야 되고, 교회활동을 하던 사람도 때에 따라서는 바꿔가지고 경제활동을 할 줄 알아야 한다구요.

지금까지 기성교회의 목회자나 지도자들은 사회를 모릅니다. 따르고 있는 교인들의 모든 사정을 모르고,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자기 나라의 실정을 모른다구요. 나라의 실정을 알고 대하는 모든 식구들의 실정을 알아야 차원 높은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발전을 하더라도 경제적인, 사회 생활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끔 협력해야 된다구요, 교인들이. 지금까지 목사들은 전부 월급을 받아야만 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안 된다구요. 월급 안 받고라도 자기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교회 책임자가 경제활동도 할 줄 알아야 하고, 회사면 회사의 경영 방법도 알아야 하고, 또 회사의 책임자가 교회활동도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안팎이 전부 다 보조를 맞출 수 있어야만 지상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래 창조이상은 지상천국입니다. 지상천국이라는 것은 지상생활을 중심삼고 이루어진 이상사회를 말하는데, 그것을 이루려면 경제문제와 영적인 문제가 따로 떨어져서는 안 된다구요. 그것이 병합돼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교회 지도자의 입장에 있지만 사업이라든가 문화등 다방면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은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영적인 기반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영적 기반을 실체기반과 연결시켜 가지고 통일시켜서, 그 통일된 것이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게끔 끌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나라에 살면 그 나라의 실정을 다 잘 알아야 된다구요. 나라의 경제적인 실정, 정치적인 실정, 그다음에는 문화적인 실정…. 문화 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예술문제, 학술문제 다 들어가는 거지요. 그런 생활을 해봐야 영계에 가서도 박자가 맞는 거예요. 한 면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양면이, 양면이 합해야만 전부 다 진전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일화하고 묶으려고 그런다구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앞으로 영업소장을 교회의 책임자가 맡게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대책을 그렇게 취했어요. 지방의 면하고 도시의 동하고 맞먹는데 그것이 전부 다 3천 3백 개가 된다구요. 그러니까 3천 3백 개의 기지를 만들어야 되겠고, 교회도 그 기지를 만들어야 돼요. 그래서 앞으로 통·반장을 중심삼고, 면을 중심삼고 보면 이·반장을 중심삼고 전부 다 부락의 가정기준까지 연결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나가서는 전부 다 맥콜과 연결해 가지고 앞으로 교회와 경제문제를 …. 교회 책임자가 그 지방의 영업소 책임자가 되는 것입니다. 면의 책임자가 그걸 겸하게 될 때가 오는 거라구요. 그러면 경제문제, 생활문제가 해결되지 않느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