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가나안 복지를 향해 앞장서자 1987년 10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87 Search Speeches

완전히 주려고 할 때-" 모" 것을 차지할 수 있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여러분은 뭐예요?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어요,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어요? 「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진짜 사랑을 해봤어요? 얼마나 심각해요? 여자들은 얼마나 심각하냐 하면…. 여러분들이 다들 결혼했으니 얘기지만 말이예요…. 암소가 있지요, 암소? 암소가 여자 소라구요. 숫소는 무슨 소예요? 「남자 소」 (웃음) 왜 웃노? 자연법칙인데. 생긴 것도 비슷하잖아요? 사람은 서서 다닐 뿐이고, 소는 기어 다닐 뿐이라구요. 다 마찬가지 아니예요? 똑같다구요. 다를 게 뭐 있어요? 숫소하고 남자하고 기어 다닌다면 마찬가지지 뭐. 여자하고 암소하고 기어 다닌다면 마찬가지예요.

이 암소가 얼마나 얌전해요. 그런데 이것이 새끼를 밸 때가 안 되었을 때 숫소가 오면 `앵' 하고 차 버려요. 시골에서 한 10년쯤 소를 먹이다 보면 잘 알아요. 그러나 이 소가 한 3년쯤 돼 가지고 새끼 밸 때가 되면 `우―' 하고 소리를 치는 것입니다. `아무 소나 와라!' 하고 `음메!' 부른다구요. 그러다가 숫소가 저기서 `음메―' 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그 얌전꾸러기가 막 달려가는 거예요. 달려가 가지고는 숫소를 그저 핥아 주고 비벼 대고 그래요. 그거 사랑하겠다는 거예요, 받겠다는 거예요? 그거 뭐예요? 주겠다는 거 아니예요, 주겠다는 거?

동물들도 그렇다구요. 때가 되면 가지 말라고 해도 가는 거예요. 도리어 숫놈들은 근사하고 거만스럽게 `암놈들이 나한테 와 가지고 전부 다 포즈를 취해야지, 이 거룩한 포즈를 흐트러 버리면 안 돼' 그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동물도 그렇다구요. 사랑받겠다고? 사랑하려고 움직이는 거예요.

성숙하게 되면 남자들도 여자들 보고 휘바람 불고 그러는 남자들 많지요? 그거 사랑받겠다는 거예요, 사랑하겠다는 거예요? 얘기해 봐요, 남자. 사랑받겠다는 거예요, 사랑하겠다는 거예요? 사랑하겠다는 거지요? 여자는 `헤헤헤' 하고 웃지만 그 웃음이 뭐예요? 사랑이 싫다는 거예요? `헤헤헤' 할 때는 자기도 사랑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화동하는 거예요. 사랑을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도 사랑을 하고 싶다' 그 말이라구요. 그렇잖아요? 음악으로 표현하면 `끽(높은 소리로)' 하면 `끽(낮은 소리로)' 하고 화음을 넣어야 돼요.

곤충세계도 그렇잖아요? 가을에 하늘을 쳐다보라구요. 그 곤충세계가 얼마나 오케스트라 하모니가 되는지. 참 근사하다구요. `빽' 하면 `찍' 하고 다 이렇게 맞게 돼 있다구요. 서로서로 주려고 하는 겁니다. 서로가 주고 받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을 중심삼고 우리는 위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이론 가운데서 제일 중요한 것이 `위해서'예요. 사랑을 중심삼고는 하나님도 위하기 위해서 자기의 모든 것을 투입합니다. 완전히 투입하게 된다면 여기는 완전 진공이 되고 저기는 완전히 고기압이 되어 휙 돌아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고기압권이 완전히 투입하게 되면 저기압이 되지요? 고기압이 완전히 주면 여기는 저기압이 되지요? 저기는 고기압이 되고 말이예요. 그러면 어떻게 돼요?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완전히 주려고 할 때는 모든 것을 차지한다 그 말이라구요. 그 남자는 여자 것이 되고, 남자가 가진 온 우주는 여자 것이 되는 거예요.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는 남자 것이 되고 여자가 가진 모든 것이 남자 것이 되는 것입니다.

여자가 주로 자랑할 게 뭐예요? 말해 봐요. 여자가 주로 자랑할 게 뭐예요? 여자는 남자에게 필요한 사랑을 줄 수 있는 기관을 갖고 있는 거예요. 여자 자신의 몸을 중심삼고 볼 때 말이예요. 여자의 몸에 있는 기관이 자기 것이 아닙니다. 여자들 젖이 자기 거예요? 자기를 위해서 자기 먹으라고, 자기가 젖 빨려고 그렇게 컸어요? 여자님들, 자기가 젖을 먹겠다고 컸어요? 자기 젖 한번 빨아 봤어요, 응? (웃음) 젖이 큰 후 자기 젖을 빨아 본 여자 있어요? 아무도 없을 거예요. 젖이 큰 것은 할 수 없어요. 고생을 하고, 아이들을 낳아 업고 다니고 젖을 잡아당겨서 빨았으니 늘어난 거예요. 팔자 사나운 여자들의 젖이 이렇게 커요, 수박젖. (웃음) 그건 자기가 젖을 빨 수 있지! 한번 빨아 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