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고향 1989년 02월 1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9 Search Speeches

고향을 생각하"이 삼천리 강토를 생각해 봤느냐

그러면 고향을 생각하듯이 삼천리 강토를 생각해 봤느냐? 외국에 가서 외국의 감옥에 가 있으니까 그 자리를 넘는 것을 나는 발견했습니다. 아, 감옥이 불행한 곳이 아니구만 하는 것을. 외국 감옥에 들어가 보니까 한국의 감옥이 그리워요. (웃으심) 알겠어요? 야, 이거! 그렇게 생각할 때 `감옥살이가 불행한 것이 아니구만. 그러니까 한국에서 나를 잡아 감옥에 처넣은 원수들도 사랑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자리에, 내가 여기 있을 때 그 원수가 찾아와 가지고 옛날에 한국에서 당신을 감옥에 처넣은 이 불쌍한, 용서받을 수 없는 원수가 찾아왔노라고 눈물을 흘리게 될 때는 받들고 찬양하고 싶은 마음…. 그러니까 `아,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것은 이스라엘 판도권 내에서 한 것이 아니구만. 천상세계의 도리를 알고 대우주권 내의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볼 때에 이거 부락에서 싸우고 코피 터지고 그와 같은 것을 용서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겠구만' 하는 걸 느꼈어요. 그거 이해돼요 「예」

그렇기 때문에 심정을 중심삼고 풍상을 많이 겪는 사람이 불행한 사람이 아니예요. 영계를 알고 보니 그래요. 못산다고 불행한 것이 아니예요. 자식 하나를 위해서 억천만금, 대한민국 땅을 주고 살 수 없는 보화의 가치로써 한 달 자기 월사금을 내는 부모의 그 기대는 천지가 동화한다는 거예요. 못사는 것이 불행이 아니예요. 그런 끈기 있는 부모들의 자손을 통해, 그런 어머니들의 계통을 이은 그 후대 가운데서 세계를 사랑할 수 있는 성자들이 태어났느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