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집: 협회 창립 36주년과 우리의 사명 1990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8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수안보 호텔에서 오늘 아침에 당신 앞에 금후에 갈 결정적 노정을 보고했습니다. 이제 통일교회에 있어서 그렇게도 그리던 모스크바대회가 모두 끝났습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가는 길 앞에 없어지길 바라던 핍박과 환란의 모든 것도 이제 내 눈 앞에는 다 꺼졌습니다.

천지의 자유를 향하여 하늘 앞에 효성의 도리를 세우고 만국을 뒤흔들어 아버지 품에 품길 수 있도록 전진을 다짐할 때가 왔사오니, 여기에 있는 통일가의 무리들 남북이 교체된 이 사실을 막고 좌우로 갈라진 미국과 소련을 연합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천지 운세를 갖추어 가지고 오늘 이 시간에 비로소 저희들이 새로운 결의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맨 뒤에 있던 입장에서, 참부모가 맨 뒤어 있던 입장에서 이제 좌우의 모든 걸 수습하여 세계 정상권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결정적인 모든 주도의 자리를 가졌기 때문에 뒤로 돌아설 수 있는 때가 왔사옵니다.

그래서 이번에 들어와서 전국에 참부모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참부모라는 것이 세계에 둘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 여기밖에 없고, 미래에도 영원히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선민권과 왕권을 겸해서 받은 이 민족이 하늘 앞에 축복을 감사할 수 있는 시기로 연결시키기 위하여 전국적인 대회를 시작하였사오니, 금후의 움직이는 전체 뜻 앞에 일취월장하게 하시어 승리의 패권기지를 남기고, 남한과 더불어 북한을 화합시키고 소화시킬 수 있는 힘의 기원을 마련하게 해주시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가 이번에 찾아 온 것은 나라의 어려운 사태가 눈앞에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두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가 하늘과 더불어 하나되고 국민이 하늘과 더불어 하나됨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걸 알고 있사오니, 하늘의 대담한 마음을 따라서 순응할 수 있는 이 민족 정기를 연결시키시어 각자의 마음이 거기에 화합할 수 있고 거기에 따라갈 수 있게끔 당신이 주도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36주년 창립기념일을 지냈습니다. 내일부터 40주년까지 4년 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힘에 힘을 합하고 마음과 정성을 합하여 최후의 종단전에 있어서 유종의 미를 갖추어, 승리로서 출발하고 승리로서 수습하고 승리로서 결과를 아버지 앞에 거두어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남북의 벽을 헐고 해방의 드높은 소리가 온천지에 울려남으로 말미암아 온 지구상 촌촌에서 통일가의 무리의 만세 우렁찬 소리가 절로 날 수 있게끔 아버지 역사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제부터 이 대회가 끝나면 모진 풍상과 싸워야 할 금후의 계획을 아버지께서 지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뜻하고 경륜하신 대로 성사되어 일취월장으로 승리적 결과를 하늘에 돌릴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만민과 더불어 이 민족과 더불어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다.

허락하신 이 시간을 감사하면서, 찾아오는 40주년 창립기념일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있는 정성을 다하여 스스로 준비할 것을 게을리 하지 아니하는 택한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