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전면적인 진격을 계속하자 1969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아""이 될 수 있" 자격

종교는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어야 하고 하나님이 뜻하시는 세계로 들어가야 됩니다. 즉, 하나님의 직접주관권내에 들어가야 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직접주관권내에 들어가려면, 사탄과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짓고 사탄과 영원히 이별한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직접적인 주관을 받아서, 여러분은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게 됩니다.

통일교인들은 사탄을 굴복시켜서 사탄을 주관할 수 있는 전통을 세워야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사탄을 잘 알아야 됩니다. 6천년 인류역사의 배후에서 사탄이 하나님 앞에 어떤 죄악을 저질렀는가 하는 것을 밝게 알아야 합니다. 그때에야 사탄은 머리를 숙여 그것을 공인하고 그 말씀 앞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살인강도가 있다면 그는 어느 환경, 어느 세계에서는 어느 정도 숨어 살 수 있습니다. 양심상으로는 잘못했다고 생각할지라도 생활은 여전히 계속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삼척동자라도 범죄한 진상을 적발해서 그 강도에게 당신이 범죄한 것을 보았다고 직고하게 되면 그 앞에 머리를 수그리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사탄이 저지른 모든 죄의 진상을 낱낱이 알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참소 내지는 고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나타날 때에, 비로소 사탄은 굴복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자격을 얻으려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가 천사장과 더불어 타락한 그 입장을 넘어서야 합니다. 아담과 해와도 타락하기 전에는 타락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 나가서는 무엇을 해야 되느냐? 먼저 하나님을 모셔야 됩니다. 하나님을 모시기 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인연을 끊어야 됩니다. 끊는 데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끊어야 됩니다. 사회적인 모든 여건을 부정해야 됩니다. 완전히 부정해야 됩니다. 모든 종교는 자기 부정에서 계통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즉, 정도(正道)는 자기 부정에서 벌어집니다. 위대한 종교일수록 어떤 부분만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현실을 전부 부정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이전의 구약까지도 부정하고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과정에서 순교의 피를 흘리고 싸웠지만 지금까지 발전하여 나온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나님은 인간의 인격기준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과 일치되어서 하나님을 모시고 말씀과 일체가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여러분이 가야 할 길은 딱 한 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 모든 말씀의 내용을 내것으로 체득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말씀과 일치된 인격을 갖추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지 않고는 종에게 명령할 수 없습니다.

종의 입장인 천사장이 타락해서 사탄이 되었지만, 천리의 원칙은 자기가 처한 위치를 부정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아들딸의 자리는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던 그 자리보다 높은 자리입니다. 다시 말하면 타락하기 전의 아담과 해와보다도 높은 자리입니다. 즉 천사장에게 명령을 하면 천사장이 `예'하고 순응해야 하는 자리요,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광을 노래할 수 있는 자리요,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주장하는 것은 그저 믿고 천당 가자는 것이 아닙니다. 천당에 가기 전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즉, 여러분의 인격이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어야 됩니다. 제한된 환경내에서가 아니라 하늘과 땅, 영계와 육계의 언제 어디서든지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다는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편에 서서 하나님의 권위를 인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