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만일 하나님이 없었더라면 1973년 07월 2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3 Search Speeches

한국의 위신을 세워 처음의 -의를 갖고 끝까지 나가자

앞으로 한국정부가 우리를 후원하게 되면 많은 외국 사람을 여기 한국에 투입하려고 해요. 2,3년 이내에 그렇게 할 거예요. 그러니 준비를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이제부터 미국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비상한 작전을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금번에 가서 미국의 저명한 인사들, 이름난 사람은 대개 다 만나 봤습니다. 그 사람들이 어떤 내용과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있느냐? 그 사람들을 믿어 가지고는 미국 자체를 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200년 동안 축복해 준 그 나라가 그와 같은 사람들에 의해 지탱되고 축복의 인연이 최후까지 남아질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사람들 이상 강력한 미국 사람들을 통하여 새로운 지하조직을 편성하여 아시아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시대에 있어서, 우리 한국이 그 영향을 받아서 신세를 지고 나가서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난 싫다는 거예요. 죽어도 난 싫다는 거예요. 직접 데리고 기르기를 수십년 해왔는데 이것들이 똥을 싸 뭉개고 오줌을 싸서 망신을 당하게 되면 안 되겠다 이거예요. 하나님과 내가 이걸 바라지 않아요. 똥을 쌌으면 똥을 치우고 어떻게 하든가 똥을 싸지 않게끔 해줘야 되겠다. 체질개선을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자,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그렇게 해주는 것이 좋소, 외국놈들한테 '뭐 통일교회 선택 민족? 이건 어느 민족이냐?'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발길로 채이고 수모를 받으면서 끌려가는 것이 좋소? 어느 것이 좋아요? 대답해 보라요.

여러분이 고생을 하더라도 스스로의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집안의 위신과 나라의 체면을 세울 수 있는 기준을 남기는 것이 좋지, 위신과 체면을 다 상실해 가지고 망신살이 뻗쳐 얼굴을 못 들고 부끄러운 결과를 얻기를 원해요? 어떤 것을 원해요? 처음 것을 원해요, 나중 것을 원해요? 「처음 것요」 알기는 아누만.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있어서 전체적인 재교육을 해야 되겠어요. 그래서 이 간부들을 될 수 있으면 외국에 많이 여행시켜야 되겠어요. 그래서 이번 일본 간부들을 보낸 거예요. 한국은 여권 문제라든가 비자 문제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이걸 내려면 못해도 몇 개월이 걸린다구요. 일본 같은 데는 일주일 이내로 돼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통일교인인데 이왕이면 일본 사람을 내세우는 것이 편리하다 이거예요. 선생님이 죽지 않는 한 일본 사람을 아무리 내세우더라도 아무도 말 못하지요. 그들은 선생님의 승낙이 없으면 우리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돈이 있지요. 경제적 기반이 있지요. 또 지식의 기준을 보게 되면 거의가 대학 졸업 아니면 대학 중퇴다 이거예요.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도 몇 명 안 된다구요. 일본 통일교회 하게 되면 지식층의 인사들입니다. 똑똑한 청년들이 모인 집합단체인 것을 나라가 다 알고 있다구요.

또, 우리가 가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여건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적으로 일본 사람을 앞에 내세우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외적일 면에서는 그들을 내세우더라도 여러분은 내적인 면에서, 신앙적인 면에 있어서는 누구도 당하지 못할 전통을 지니고 나가야 될 것이 아니냐.

그 사람들이 돈을 많이 가지고 잘살기를 원하느냐? 그 사람들은 이걸 원하지 않아요. 미국 사람들은 전부 다 경제문제를 중심삼고 문제시하지만 이제는 그걸 전부 다 버리고, 히피족이 나타나는 때에 들어왔어요. 빵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단 하나 문제가 뭐냐 하면 이 한국에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이 처음의 열의를 가지고 끝까지, 세계가 하나될 때까지 나가 주느냐 못 나가 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은 새로이 각오를 해야 되겠어요. 여러분은 전국에서 모였고, 여기 서울에 있는 식구들이 다 모였지만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취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믿기 때문에 이렇게 모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