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집: 어제와 오늘 1982년 10월 3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9 Search Speeches

원수의 안방- 하늘나라 전통을 뿌리박아야 하늘나라- 가

그래서 일전에 내 결정한 것이 뭐냐 하면, 우리 통일교회만 그런 맘을 가져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기성교회가 가인이고 우리가 아벨이라면, 가인이 아벨 앞에 자연굴복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하나님이 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성교회와 통일교회가,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는 날에는 대한민국은 자연히 하나님편에 설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무슨 조치를 했느냐 하면 비상조치를 했어요. 한국에 있는 모든 기성교회의 반대하는 간부급들을 전부 다 성지순례 시키자 이거예요. 여러분, 섭섭하지? (박수) 아, 박수할 장면이 아니라구요. (웃음) 박수할 장면에 가서 박수해야지. '아! 통일교회 고생한 사람들은 쑥 빼놓고 반대하는 그 원수 작당패들을 뭐 성지순례 시켜? 세상에 별 사람도 다 봤지' 하면서 섭섭할 거예요. (웃음) 별스러운 시대에 별스러운 일을 하는 거예요. 복귀섭리가 얼마나 별스러워요.

그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원수는 선생님의 원수예요. 원수의 안방에다 통일교회의 전통을 심어 놓지 않고는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 원수가 오늘날 기독교에서 아는 것같이 개인 원수가 아니예요. 개인 원수가 있는가 하면 가정원수가 있고, 가정 원수가 있는가 하면 종족 원수가 있고, 종족 원수가 있는가 하면 국가 원수가 있고, 국가 원수가 있는가 하면 세계 원수인 공산당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들의 안방에 하늘나라의 전통을 뿌리 박지 않고는 천국에 돌아갈 수 없는 것이 복귀섭리의 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