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의 주관세계를 찾아드리자 1956년 06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3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저희들에게 남아진 운명의 길이 이렇게 첩첩 산중, 태산준령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오늘날 저희가 믿고 있는 범위가 너무나 협소하였나이다. 너무나 좁고, 너무나 소극적으로, 너무나 불비하게 뜻길을 따라 나온 저희들이었음을 아버지 앞에 직고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버님, 이 날이 시간부터 천륜의 전체 섭리를 이끌어가시는 아버지 앞에 주관받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형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아버지여 긍휼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예수여, 붙들어 주시옵소서. 성신이여, 세워 주시옵소서. 땅 위에 있는 만물을 대신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으로서, 자연적으로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본연의 실체로 갖추어 주시옵기를,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저녁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 아버님이여, 이제 자기라는 관념을 잊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몸에서 사탄의 소유권을 없애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마음에서 하나님만을 소유할 수 있고, 하나님만을 부를 수 있고, 하나님만을 자랑할 수 있는 만물 대한 불변의 개성체로 복귀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 드리게 될 때, 만물도 화동하고 하늘에 있는 천천만 성도도 화동하여 하나의 울음소리, 하나의 부르짖음, 감사 감사 할렐루야가 하늘 땅 위에 일률적으로 벌어지게 될 때, 사탄이 자연굴복하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럴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전체의 주관성을 저희 몸에서 종결짓게 허락하여 주옵고, 전체를 대신하여 세운 저희 자신들, 승리의 호산나의 개가를 아버지 앞에 불러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물 만상이 화동하는 가운데 하늘을 대신한 승리의 자녀, 증거의 주인공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시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