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3집: 영계의 실상 1998년 06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판타날 Page #266 Search Speeches

낚시질을 하"라도 입체적인 환경을 가리면서 생각해야

오늘 배에 둘이 같이 가야 되잖아.「아버님, 영진님 형진님도 낚시질을 할 수 있도록 다른 배를 타고 가면 어떻겠습니까?」아니야. 너희들 둘이 아버지 타던 배에 타 가지고 하고 내가 올라가서 심고 다 그래야 되겠다 그랬다구. 둘이 오늘 종일 앉아 아버지 대신 잡으라구.「예.」배는 앵카 해야 돼. 앵카 하면 사방을 칠 수 있는 거야. 바람이 불어도 왔다갔다하는 것이 지장 없다구. 바다에서와 하는 거와 마찬가지라구.

그러니 배가 이렇게 있으면 물이 이렇게 흐르잖아. 이쪽은 크게 해서 흐르지 않게 해야 돼요. 흐르지 않게 하려면 연추(鉛錘)가 이렇게 있으면 이렇게 해서 줄을 이렇게 내리는 거예요. 줄이 많으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고기들이 눈치채요. 연추에 끼워서 줄을 당기면 안 돼요. 이거 한 뼘이면 한 뼘만큼 배도 왔다갔다하지요?「예.」그렇기 때문에 달려 있는 밑감이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때는 5미터 이상 늘려놔요.

맨 처음 배가 이렇게 있으면 물이 흐르면 전부 다 연추가 한 곳에 다 모여요. 선생님 가깝게 전부 다 이게 평행된다구요. 그러지 말고 이렇게 됐을 때는 연추를 빼요. 이동하면 안 돼요. 배 중심삼고 언제든지 빙 둘러 칠 수 있는 거예요. 고기가 뒤로 눕나? 그러니까 부챗살같이 이렇게 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기가 걸릴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앞에 있는 사람들은 무거운 연추를 취해야 된다구요. 흘러 나가지 않게. 지금 작아, 작아요. 그래서 연추를 무거운 것으로 쓰는 거예요. 저건 절대 물이 흐른다고 따라 흘러내려 가지 않기 때문에 거기서 낚싯줄 중심삼고 고기가 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줄을 4호 쓰지요? 4호쯤 되지요?「그게 4호쯤 될까요?」그래. 4호야. 4호, 5호, 6호, 7호, 8호…, 12호까지 있어요. 박혀 가지고 움직이지 않아야 된다구요. 낚시 하나 가지고 두 사람이 잡아. 하나만 있으면 1미터가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3미터 5미터 얼마든지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고기 잡는 율이 많다는 거예요. 낚시 많이 해서 많이 잡는 거 아니예요. 안 물면 전부 다 떼어놓는 거예요. 쭈욱 내려가게. 고기가 물 수 있는 환경을 많이 만들어주면 많이 잡힌다는 거예요. 이론적이라구요. 그런 생각 안 했지요, 지금까지? 전부 다 내려가든 말든…. 내려가면 안 된다구요.

가까운 데에 절대 고기 안 와요. 큰 것은 멀리 물어. 빠꾸가 얼마나 영리한지 알아요? 사람 소리를 전부 다 안다구요. 수많은 낚시꾼들이 왔다 가지요?「예.」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민감한지 몰라요. '또 왔구만.' 하고 발도 잘라먹고 장 갉아먹고….「빠꾸가 참 영리합니다.」영리하기 때문에 조용하라는 거예요. '아버지는 혼자서 앉아서 말하지 말고 조용히 잡아라 하는데 어떻게 조용히 할 수 있나.'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연하고 말하라는 거예요. 말하면 전부 다 허송세월이지. 생각하라는 거예요. 낚시 다니면서 '아, 여기에 무슨 돌이 있고 뭐 있구만.' 할 정도가 돼야 된다구요.

몇 번 보면 환경이 방해가 없는 것 같지만 고기가 올 때는 천천히는 안 돼요. 연추 때문에 고기가 끌려오면 고기 놓쳐. 그때는 빨리 감는 거예요. 밑창에는 풀이 있고 뭐가 있는데 빨리 하면 낚싯대가 올라간다구요. 낚싯대를 감을 때는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이렇게 해서 들고 가는 거예요. 그럼 거기서 쑤욱 올라오는 거예요. 물 가까이 올라오면 그 아래에 아무리 방해물이 있더라도 걸리지 않지.

그렇기 때문에 고기가 걸리더라도 이런 수중에 들어간다구요. 알겠어요? 수중에 들어가기 때문에 낚싯대를 들어야 돼요. 들게 되면 이렇게 된 것이 갈라졌는데 이렇게 되니까 못 감는 거예요. 걸렸다 할 때는 푸는 거예요. 또 도망가면 드는 거예요. 들게 되면 고기가 이렇게 가던 것이 들면 이렇게 되니까 강가로 쑥 올라오기 때문에…. 그걸 낮춰주면 전부 다 들어가기 때문에 물을 거슬러 올라오는 게 얼마나 힘들어요.

그래 낚시질을 하더라도 한 가지 이상씩 전부 다 입체적인 환경을 가리면서 생각해야 된다구요. 그리고 배타고 올라가면 10분 이내로 낚시 밑감 던질 수 있는 준비하라는 거예요. 왜 앉아서 허송세월 해. 가서 한 시간쯤 걸려. 한 시간 이상 걸린다구요. 30분 이내, 10분 이내에 전부 다 끝내야 된다구요. 그래 낚시 띄우는 것을 경쟁해야 돼요. 순식간에 해야 돼요. 1분 이내로 쭉쭉 해야 돼요. 칼을 쓸 필요가 없어. 손으로 딱 잡아 자르면 이 만큼 남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