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집: 반성 1978년 08월 13일, 영국 런던 Page #313 Search Speeches

어제보다 오늘이 한치라도 나은 심정기준을 가져야

자, 이제 결론 다 났어요. 오늘 제목이 뭐예요? 「반성요」 그래, 자아 비판이지요. 여러분 지금까지의 과거를 반성해야 돼요. 과거는 어떻게 살았고, 지금은 어떻게 살고, 이제부터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되겠습니다.

자,과거는 어떻게 살았어요? 새빨간 붉은 심정이예요, 뿌옇고 얼룩덜룩한 심정이예요? 어떤 거예요? 그림을 그리면 새빨간 그림 같은 하트(heart;심정)예요, 얼룩덜룩하고 뿌연 하트예요? 어떤 거예요? 믹스인데, 어떤 것이 더 많아요? 붉은 것이 더 많아요, 잡탕이 더 많아요? (웃음) 어떤 거예요? 반성하려면 그런 걸 분명히 밝히고 넘어가야지요. 그레이(gray;회색)가 아니라 블랙(Black;검정색)이예요. (웃음) 블랙인데 말이예요, 빤빤한 블랙이 아니라 구멍 뚫어진 블랙이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 마찬가지 아니냐구요.

마음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과거가 어떤 모습이겠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아무 데도 못 쓰는 거예요. 검정 종이로도 못 쓴다 이거예요. 구멍 뚫어진 것을 무엇에 써요? 사탄도 그런 종이 안 쓴다구요. (웃으심) 여러분, 그것 그래요, 안 그래요? 그건 무용지물이예요, 무용지물.

자, 그러면 그 안된 것을 알아요? 여러분 자신이 그 안됐다는 것을 아느냐 이거예요. 여러분 그 구멍을 메우고 있어요? 그렇게 하고 있어요? 하고 있어요, 안 하고 있어요? 내 하나 물어 보자구요. 여러분 통일교회 들어올 때, 들어올 당시에는 '한번 멋지게 할 만한 것이다' 해가지고 야단하며 모든 것을 집어 던지고 들어왔는데, 심정기준이 높아 가지고 들어왔는데, 그때하고 지금의 심정기준을 볼 때 언제가 더 높아요? 지금이 높아요, 그때가 높았어요? 「지금이요」 정말 그래요? 여기 신학생들은 어때요? 「그렇습니다」 너는 어때? 「그렇습니다」 너는 어때? 「그렇습니다」 뭐가 그렇습니다야, 이 녀석아? 졸면서도 그렇습니다야?

맨 처음에 통일교회 들어와 가지고 말이예요, 선생님이 얘기한다 하게 되면 졸았어요? 선생님이 얘기하는데 졸아 봤어요, 맨 처음 만나 가지고? 「아니요」 그런데 몇 번 만나면 만날수록 어때요? 존다는 것은 더 높아졌다는 거예요, 후퇴했다는 거예요? 그것이 습관이 되어 버리는 거예요. 습관성이 생겨난다는 거예요.

자, 맨 처음에는 선생님이 말씀을 하게 되면, '이렇게 하라!' 하게 되면, 하려고 하려고 했는데, 그러다 못 하고, 또 하려고 해도 안 되고, 그렇게 서너 번 하게 되면 '그저 그런 거야' 그다음에는 옆을 보는 거예요. 저 사람도 그런데 뭐, 나는…. 저 사람도 그런데 하며 누구를 갖다 대는 거예요.

자, 그렇게 되면 어떻게 돼요? 그렇게 생각하면 어떻게 돼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 보면, 저것은 못나서 그런 것이고, 우리같이 잘난 사람들은…. 그렇게 되는 날에는 제일 못한…. 아, 우리보다 더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하면서 그것만 찾아 다니면서 꼽는 거예요. 나 그런 사람 많이 봤어요. ‘뭐 어떤 녀석은 술도 먹고, 담배도 피우고, 그런 녀석들도 있는데 뭐’하는 거예요. 들어올 때는 좋아서 들어왔지만 결국은 보따리 싸 가지고 나가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하다가는 결국은 나가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기어이 나가요.

자, 이렇게 볼 때에, 심정이 들어올 때보다 더 올라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적을 것 같아요? 여기(내려간 것)가 많겠어요, 여기(올라간 것)가 많겠어요? 어떤 것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올라가는 사람요」 뭐? 어떤 것이 많아요? 여러분, '나는 올라가는 중이다' 하는 사람 어디 손들어 봐요, 내 물어 보게. 그래, 어때요?

사람이 제일 힘든 것이 잠 안 자는 것과 배고픈 거예요. 그다음엔 고통받는 것이라구요. 핍박받는 것이예요. 그런 것이 한꺼번에 왔다 하게 되면, 배도 고프고, 졸음도 오고, 핍박도 받고 하면, 거기서…. 여러분 배도 고프고, 졸음도 오고, 핍박받고 하는 환경에서 핍박하는 것을 차 버리고, 배고픈 것을 안 고픈 체하고, 아주 오는 졸음을 참고 용기백배해 가지고 나갈 수 있게 돼 있어요? 어때요? 그것을 박차고 나갈 수 있어요? 그렇게 돼 있어요? 어때요? 그것을 박차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여러분이 가졌다고 생각해요? 「예」 어떻게요? 보통 사람들 다 못하는 데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그 못하게 돼 있다구요. 어떻게 극복해야 돼요, 어떻게? 뭐라구요? 「하나님의 사랑 가지고요」 그래 그것 맞기는 맞아요.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것이 맞아요.

그러면 어떤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예요? 하나님 봤어요? 하나님이 밥먹는 것만큼 실감나요? 밥 먹는 것같이 실감나요? 배고플 때 밥 먹고 싶은 것만큼 더 생각나느냐 말이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워하는데 배고플 때 밥 먹는 것보다 더 간절하냐 이거예요. 여러분 그것보다도 더 간절해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잠자는 것보다도, 밥 먹는 것보다도 더 심각해요? 「예」 또, 핍박받을 때, 그 핍박받는 것보다 더 강한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워해요? 여러분 그래요? 「예」 대답만 '예'예요, 진짜 그리워하는 거예요? 진짜예요? 「예」 뭐가 '예'예요? 하나님이 볼 때도 '예'예요? 그래도 '예' 예요? 「예」 웃기는 왜 웃어요? 자신이 없어서 그러나요?

그건 뭐 문제가 없다구요. 선생님도 지금까지 이렇게 고생을 해왔지만, 어떤 때는 그 고생하는 것이 싫은데 말이예요, 어떤 때는 그런 일이 있으면 돌아가려고 생각하는데 말이예요, 그렇다면 나보다 낫게요? 그것이 힘든 일이예요, 쉬운 일이예요? 「어려운 일입니다」그래, 그 어려운 일들을 다 극복했어요? 「예」 음-.

자, 그래서 과거, 어젯날이 어떠했느냐? 어젯날 것을 비판해야 됩니다. 지난날을 비판해야 됩니다, 내가 평가하는 데 있어서 과거는 오늘보다 낮았다, 오늘보다도 아래에 있다 이거예요, 오늘보다 위에 있다 하는 거예요? 오늘이 과거를 비판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내일의 나 앞에서는 오늘이 비판받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 한치라도 좋으니 내일에 표준을 더 높이 정하고 결의를 더해야 되겠습니다. 비교할 때 머리털만큼이라도 차이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그것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쉬운 것이 아니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높이뛰기하는 사람들은 말이예요, 처음에는 누구든지 잘 넘습니다. 누구나 다 넘습니다. 그러나 전부 떨어져 나갑니다. 한치 한치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점점 떨어져 나가는 거예요. 그 조그만 것이 모든 승패를 좌우하는 거예요. 나중에 떨어지는 것은 인치(inch)가 아니예요. 요만한 것에 의해서 전부 다 승패가 갈라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 때로 보면 이미 세계적 시대에 들어왔다 이거예요. 세계적 시대에 들어왔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지금 내가 미국 사람이 되어 있느냐, 세계 사람이 되어 있느냐, 하늘나라 사람이 되어 있느냐? 어떤 사람이예요? 여러분 어떻게 되어 있어요? 「하늘나라 사람이 돼 있습니다」 하늘나라 사람. 그렇다면 여러분은 아주 훌륭해요. 그러면 그 하늘나라 안에는 어때요? 그 안에는 오색인종이 다 들어가나요, 안 들어가나요? 「다 들어갑니다」 거기에서 백인만이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지, 흑인은 올라가면 안 된다 하는 얘기가 통해요? 「안 통합니다」 거꾸로 되어 있지요. 거꾸로 되어 있다구요.

자, 나라를 속여 먹고, 세계를 녹여 먹는 사람이 머리 좋은 사람, 대학을 나온 학박사들이예요, 순진한 농민들이예요? 어떤 사람들이예요? 「머리 좋고 대학을 나온 학박사들요」(웃으심) 그런 것은 아는구만. 그런 것을 비례적으로 볼 때에, 그런 유(類)의 사기꾼, 역사적이요 세계사적인 사기꾼이 농민 노동자들에 많겠어요, 잘난 사람들에 많겠어요? 「잘난 사람 가운데요」 그러면 백인 가운데 많겠어요, 흑인 가운데 많겠어요? 대답해 보라구요. 「백인 가운데요」 그렇다구요, 그렇다구요. (웃으심) 그러면, 천국가는 것이, 저 뭣인가, 시소 타는 것에 비유해 보게 되면 백인이 올라가겠어요, 흑인이 올라가겠어요? 「백인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