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인간에게 가장 귀한 것 1990년 02월 2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41 Search Speeches

종교가 세상을 부정하라고 가르치" 이유

그런데 이것이 안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하면 몸뚱이 때문이예요. 몸뚱이는 또 다른 주인을 찾아가는 거예요. 또 다른 스승을 찾아가고, 또 다른 부모를 찾아가요. 악한 입장에 서 가지고…. 이것이 건설적이라면 이 몸은 파탄적인 거예요. 이게 왜 이렇게 됐느냐? 하나님만이 독점해야 할 내 자체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나님의 플러스 소성을 수직으로 이어받은 것이 '내' 마음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닮았으니까 하나님이 주인이고 선생이고, 혹은 부모와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악마가 침투해 가지고 무얼 했느냐 하면 여기에 또 다른 플러스와 같은 또 다른 핏줄을 심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이럼으로 말미암아 이 몸뚱이가 하나님인 주인과 하나님인 스승과 하나님인 부모와 반대가 된 거예요. 이쪽을 따라가면 천국가는 것이요, 이쪽을 따라가면 지옥가는 거예요. 이 두 갈래 길을 누가 만들었느냐? 하나님이 만든 것이 아니예요. 타락 때문에 이런 결과가 되어졌다 이겁니다. 아시겠어요?

그래서 이것을 수리하고 이것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만든 것이 종교입니다. 문화권이 다른 종교를 세워 가지고, 이 수리공장을 통해서 고쳐야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종교에서는 본질적 문제에서부터 거부가 벌어지는 거예요. '하늘나라를 찾으려고 하고 이상적인 사회를 바라고 이상적인 가정을 바라고 이상적인 개인을 바라거든 타락한 세계와 나라와 사회와 가정과 개인을 부정해라!' 하는 거예요. 왜 부정해야 되느냐? 악마가 뿌리가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참된 종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절대 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모든 것을 부정해야 됩니다. 그것이 무엇을 중심삼고 심어졌느냐? 타락론을 배웠지요? 사탄의 사랑과 사탄의 생명과 사탄의 혈통을 따라서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 거예요. 자기를 중심삼은 사랑, 자기를 중심삼은 생명, 자기를 중심삼은 혈통을 생각했어요. 하나님의 본질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하나님은 위해서….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