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집: 세계통일국개천일 말씀 1988년 10월 0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82 Search Speeches

종교인이 소원하" 것과 세상 사람이 소원하" 것

종교가 나타나게 되면 그 나타난 종교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역사시대에 환영한 지도자 혹은 간부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환영하게 되더라도 반드시 자기가 어려운 환경에 몰려 가지고 관계를 아니 맺을래야 아니 맺을 수 없는 그런 환경적 여건에 따라서 종교에 귀의해서 환영하는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환경 자체가 자유스럽게 흡수되는 그런 입장에서 종교인들을 후대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어려운 가운데서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 역사, 인간의 외적 세계는 좋은 것을 바라고 나빠지길 원치 않지만 환경 여건 가운데는 비참한 역사가 죽 엮어져 나왔습니다. 또, 국가 국가에 대한 전쟁사를 중심삼아 가지고 비참상을 엮어 나왔습니다.

그럼 종교인들은 어떠냐? 종교인들은 다르다는 거예요. 그들이 바라는 좋은 것은 그 세계에 없는 것입니다. 종교세계의 사람들이 소원하는 것은 지금까지 외적 세계의 사람들이 좋고자 하는 그런 자리가 아니라 그 반대의 자리였다 이거예요. 그 반대의 자리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 자리가 좋은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나빠질 수 있는 자리냐? 그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 나빠질 수 있는 사람이 종교인을 망치는 놀음을 해왔다 이거예요. 외적 세계의 좋은 것을 바라서 좋게 된 사람도 있겠지만, 나쁜 입장에 있는 모든 사람까지 종교를 환영한 역사는 없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이 환경에 몰려 가지고 환영하는 이런 일은 있었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반대받고 나왔다는 거예요.